전에 가족이 충동적으로 위고비를 구매했는데 무섭다면서 맞을 생각이 안 든다고 하더라구요. 알아보니 식욕을 줄여준다길래 야식 먹는 습관을 고쳐보고자 가족 대신 한 반년정도 맞았습니다. 용량은 높은 펜 사서 저용량으로 나눠맞기했어요(효과가 너무 셀까봐 걱정되던 것도 있고 저용량으로도 식욕 억제가 잘 되어서)
근데 끊기 한두달쯤 전 되니까 머리카락이 엄청! 무서울 정도로 많이 빠지더라구요... 생전 탈모같은 건 모르고 살았는데 머리숱도 풍성했는데 목욕하면서 머리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말 그대로 한 움큼씩 쑥쑥 빠져서 배수구 뒤덮을 정도라.. 무서워서 결국 그만 맞았습니다. 다행히 한두달 지나도 막 식욕이 폭주하진 않더라구요. 맞을 때만큼 배가 안고프고 그러진 않지만 야식도 끊게 되고.. 근데 오래 맞을만한 건 못되는 거 같아요. 위고비 자체 부작용이라기보단 다이어트 부작용일수도 있지만 그냥 다이어트보다 위고비 맞으면서 했을때 머리카락이 더 엄청 빠지는 느낌이라... 끊은 지금도 좀 덜해지긴 했지만 계속 빠져서 생전 처음으로 판토맥스인가 하는 탈모약까지 먹고 있네요. 약 냄새가 엄청 지독하긴 한데 이거라도 먹으면 탈모가 덜하겠거니 하면서요 허허...
아무튼 위고비 맞으시는 분들 계시면 탄단지 밸런스도 신경쓰면서 다이어트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맞는중에 닭가슴살 샐러드만 주로 먹고 이래서 더 머리카락이 빠진것도 있는 거 같긴 하더라구요.
영양제를 따로 챙겨먹는게 좋을겁니다.
너무 심할때는 꿀을 먹어줍니다.
약없이 안먹고 다이어트해도 머리빠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