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여러 날을 시리즈 넘버원 위치를 고수하고 있었지만,
시놉만 보아도 관심이 가지 않아 시청하지 않고 있다가,
꾸준히 후기를 올리는 김단군 영상도 올라 오기도 하고,
과연 어떠한 작품이기에 어제도 오늘도 계속 1등 위치에 있고,
그럴 만 한 작품인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밌었냐면....
1화... 부터 고역이었습니다.
제가 아마 마이너한 취향이니...1위 작품이 맞지 않는 거겠지만...
일단 미스터리와 같은 전개 자체는 꽤나 짜임새 있게 구성을 한 것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 자체에 흥미가 가질 않네요.
즉, 어떤 소재이냐에서 호불호가 갈릴 뿐,
소재만 맞다면... 연출도 연기도 모두 좋은 작품 같습니다.
소재가...참고 또 참고 보려 해도...흥미가 동하질 않네요.
연출이...계속 궁금함을 이끌어 내고, 하나씩 비밀을 밝혀 나가는 진행 자체가 꽤나 매끄러우며,
신혜선의 연기 또한 주인공 사라킴의 다채로운 면모를 능숙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이야기가 재미를 주는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연출인 점은 알겠지만...그게 계속 집중과 몰입이 될 정도인가...
...전 아니었습니다.
명품과 사기, 그 안에서 내 보 일수 있는 사치와 허영에 대한 비판 의식,
시대 상에 대한 여러 문제 의식이 보이긴 하지만...
나열식일 뿐이지... 깊이가 보이진 않았습니다.
사라킴을 통해 보이고자 하는 그런 주제들도...
캐릭터의 대사와 행동, 아니 그 보다는 삶 자체를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은
꽤나 훌륭한 선택인데...
그럼에도 왜 그 깊이가 다가 오지 않고,
재미가 없는지...
결론적으로,
전 재미 없었습니다.
이야기 자체가 갖는 스토리의 힘이.... 약했고,
캐릭터와 연출이 좋은 점으로는 메우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취향이 맞는 분이라면... 위의 지적은 무의미하겠습니다.
취향의 갈림이 가장 큰 것 같다는 말입니다.
참고로...1화 중반 정도까지 보면... 충분히 자신의 취향과 맞는지 보이고,
끝까지 볼까 말까를 결정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사이다만 원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드라마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의 지능은 작가의 그것을 뛰어넘을 수 없다' 라는 말도 생각이 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