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도 있고 부산행도 있지만
저 두 영화 합쳐서 의미와 재미 다 잡은게 라이터를 켜라 라고 봐요.
특히 박영규씨가 했던 국회의원은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깡패 부리고 돈 안주다가 협박하니 "나 민주투사야 서슬퍼런 독재시절에도 굽히지 않았어!" 뭐 이런 식으로 거룩한 자존감,허세스런말 할때마다 진짜 꼰대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잘 보여줬던거 같아요.
국희의원,깡패두목,백수청년으로 내려오는 관계나 서로의 것들을 지키고 잃고 싸우고 이런 것들이 참 여러 의미를 가지는 영화라 틀어놓고 뇌빼고 보다가도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장항준의 두번째 영화 불어라 봄바람을 안봐서 인지 장항준하면 라이터를 켜라와 장진을 잇는 천재과 감독이란 이미지가 아직도 있네요.
왕사남은 아직 안봤고 요즘 극장이 크게 땡기지 않아서 나중에야 보게 될거 같지만 그래도 응원은 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싸움질과 분탕에 함몰되어 있으면서 말이죠.
그간 본인이 남긴 글들을 한번 돌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