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동안 연출이 왜 이래 스토리는 대체 누가 쓴거지? 음악도 엉망이네 이러고 있었는데 끝나고 보니 같이갔던 와이프와 두딸은 펑펑 울어서 깜짝 놀랐네요. 그래서 좋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고.. 아이들이 단종과 한명회에 대해 한참 얘기하더군요
너는나의
IP 219.♡.104.147
02-17
2026-02-17 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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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마루마루님 알면서도 슬프게 만드는 힘이 있더군요.
좋은하루얌
IP 116.♡.67.193
02-17
2026-02-17 1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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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제 개인평입니다. 아 정말 시끄러워! 할 정도로 시끄럽고 경박스러워서 불편했어요. 우리 민족은 조용하고 작은 말 속에도 촌철살인할 정도로 위트 넘치는 민족인데... 그리고 보는 사람도 먹은 사람도 몇 시간을 고통스런 사약을 단종한테 줬을까요? 예의가 아니죠. 한 칼에 목을 내려쳐 죽였겠지요. 이 부분은 바로 잡아야할 역사일 수도 있습니다(개인 의견). 농약 먹는다고 바로 죽진 않죠.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잖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왕이면 국가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하면 더 끔찍할 수도 있지요. 불쌍한 감정은 잠깐일 수 밖에요.
@좋은하루얌님 그 시대 기술로 청산가리 캡슐처럼 몇 시간안에 켁 하는 그런건 못만들었고, 사약은 물도 그리 먹으면 죽겠다 싶을 정도로 멕이고 하루는 지나야 사람이 죽는거였습니다. 아무리 정권이 밀렸다지만 전주이씨를 칼질로 죽인다는건 '지금 용상에 앉아있는 이씨도 수틀리면 칼로 치겠네?'니깐 논리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이구요. 같은 논리로 중국 왕실들도 왕족들은 시신을 온전히 남길 수 있도록 교살이나 독살로 죽였습니다.
+ 참형을 한 칼로 내려치는건 사극의 표현이고 실제로는 기요틴의 도입 전 동서양 모두 목에 톱질을 한다에 가까웠습니다. 그 시대 제련기술로 사람 뼈를 단번에 쳐서 절단할 수준의 쇠가 안나왔습니다. 차라리 사약이 더 인도적이었지 싶습니다..ㅠ
잘하는걸 더 잘하셨으면 거장은 그냥 따라올텐데
끝나고 보니 같이갔던 와이프와 두딸은 펑펑 울어서
깜짝 놀랐네요.
그래서 좋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고.. 아이들이 단종과 한명회에 대해 한참 얘기하더군요
+ 참형을 한 칼로 내려치는건 사극의 표현이고 실제로는 기요틴의 도입 전 동서양 모두 목에 톱질을 한다에 가까웠습니다. 그 시대 제련기술로 사람 뼈를 단번에 쳐서 절단할 수준의 쇠가 안나왔습니다. 차라리 사약이 더 인도적이었지 싶습니다..ㅠ
어떻게 맛보기 숏츠가 그나마 엑기스이고 전체적으로
역사스페셜 같은 예전 프로그램들보다도 완성도 극적상상력이 못하더군요..
장항준 감독의 개인적인 호감과 한국영화 그리고 간만에 극장잘되는거
응원해서 보러가긴했는데
라이터를 켜라. 이후 감독자질은 더 퇴보한걸로 보여서
진짜 본업하려면 반성좀 하셔야 할듯 싶어요
그와 별개로 간만에 전세대 가족들 볼수있는 국산 역사영화라 응원합니다.
연휴에 가족과 함께 볼만한 거 없나 찾다가, 평이 나쁘지 않길래 가서 봤습니다.
감독에 대한 호감이 있어서 인지, 예전 작품 보면서 기대치를 낮게 잡고 간 덕분인지, 저희는 재밌게 잘 보고 왔네요.
매불쇼의 강성진 배우가 나와서 이 영화를 보면서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것이 눈에 보이더라고, 자기도 거기 있고 싶었다고 한 얘기가 생각나더군요. 배우들 간의 호흡이나 연기의 분위기가 대가족이 한데 모여 정감있게 밥먹는 듯한 느낌이어서, 따뜻해서 좋았어요.
마지막엔 딸이 대성통곡 모드가 되어 제 눈물이 상대적으로 쏙 들어가게 되었는데,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어요.
물론, 깔 부분은 많겠지만, 아는 사람 사이에 빡빡하게 따지기 싫은 느낌으로, 그리고 명절 연휴에 가족 이벤트도 좋게 좋게 즐겨보자는 심정으로, 안 까고 넘어가는 걸로 마인드 세팅했어요.
이렇게 보니, 장항준도 좋고, 나도 좋고. 윈윈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