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오늘로 마지막 차례를 지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며느리가 없다보니 엄마가 힘들어 하셔서리...ㅠ.ㅠ
식구나 친적도 없는데도 지금껏 상다리 휘어지게 차리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잘됐다 싶네요.
게다가 저희 아버지는 어떤 '장(長)' 역할을 하거나 이런 행사 진행을 너무 좋아하셔서 A4 용지 10장 분량을 매번 하셨거든요.
그것도 천주교식 중에서도 하필 젤 긴 걸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집은 오늘로 마지막 차례를 지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며느리가 없다보니 엄마가 힘들어 하셔서리...ㅠ.ㅠ
식구나 친적도 없는데도 지금껏 상다리 휘어지게 차리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잘됐다 싶네요.
게다가 저희 아버지는 어떤 '장(長)' 역할을 하거나 이런 행사 진행을 너무 좋아하셔서 A4 용지 10장 분량을 매번 하셨거든요.
그것도 천주교식 중에서도 하필 젤 긴 걸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최근 10여년간, 전날 오후에 모였다가 아침 일찍 차례지내자 마자 숙제를 마친 듯 뿔뿔이 흩어지는 거 보고서,
차례를 위한 명절이구나. 명절의 의미가 없구나... 해서 차례를 없앴습니다.
명절에는 오랜만에 함께 모여서 그냥 아무거나 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고, 근처에 놀러 댕기며 서로 얼굴보고 이야기 하는게 최곱니다.
참 많은것들이 변했습니다.
이제 명절 차례 문화는 기념/추념의 의미만 남고 음식만 나눠 먹는 자리가 되거나 어쩌면 재현 행사 외에는 잘 보기가 어려운 의식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차례의 원래 의미를 생각하면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