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씨나 합당관련 게시글을 전부 지웠습니다.
죄송하네요.
글을 쓰러왔다가 갑자기 현타가 왔습니다.
국민의 힘 지지자도 아니고 십수년 째 경상도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현실에서도 욕을 먹고 있는 제가
민주당 지지 커뮤니티인 클리앙에서조차
욕을 수집하듯 빈댓글이나 모으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은 꼭 표출해야 맛도 아니고
혼자 해도 되는 거니까요.
사실 빈댓글에는 그다지 감흥이 없는데,
내가 왜 민주당 지지 커뮤니티에서 투사처럼 활동하면서
같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갈라치기라고 욕을 먹나 하는 현타가 왔습니다.
커뮤니티엔 부정적인 이야기를 쓰지 않는 게 서로에게 좋은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합니다.
그간 제 글에 상처입으셨던 분들께도 죄송함을 전합니다.
귀찮거든요.
이번 사태에서 기존에 지지를 받던
김어준 유시민이 욕을 먹는 것은. 절차는 중요치 않다.
우리가 하라는 대로 따르면 된다하며
민주주의의 기본을 자신들 스스로 던져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믿던대로
그냥 그들의 말을 관성적으로 듣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가 본 또 다른 공격적인 부류는 자신의 실재 이익이 걸린쪽 입니다.
공천자리나 당직 이런쪽 때문에 이를 악물고 상대를 독한 언어로 공격합니다.
여기에 신천지 이런 잡것들도 있을겁니다.
저는 저쪽에서 먼저 박찬대부터. 김민석까지 이재명 정부의 인사들만 공격하는것을
더이상 방치할수 없어서 반박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더했던것 같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냥 한발짝 떨어져 보시면 좀 낫습니다
솔로몬의 재판처럼 말이죠
명절 잘보내세요^^
모쪼록 명절 화목하게 잘 쇠시길 바랄게요.
물론 분탕질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유져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논거를 갖춘 주장에 대해 내용으로 반박하기는 커녕 빈댓글과 낙인찍기로 일괄 배제하는 문화가 계속 유지된다면, 그것이야말로 건강한 토론 문화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가 아닐까요?
서로 다른 의견을 적대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침묵을 강요하는 순간, 커뮤니티는 동조만을 요구하는 폐쇄적 공간으로 변합니다. 패배자 아니십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