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식 공부하는데요
책을 보기시작하니 첫장부터 놀라운데
기업가치가 오르면 주식가격이 오르지만
그보다는 그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오르고
거기서 수익이 실현되는 거라는 걸 이제 알았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사고 싶어할거라는 걸 미리 예측해서
물론 그것이 미래에 유망한 사업일 것이지마는
저평가 되었을때 미리 사놓는거잖아요.
저는 사놓으면 그 기업 가치가 높아지만 주식가격이 자연히
높아지는거라 많이 사놓으면 좋은 건줄 알았는데 유행이라던가 심리적인 수요라는 변수가 있으니 안정성이 있는게 아니군요.
사람들이 주식을 더 많이 사기 시작하면서 판이 더 커질거라고 생각하면 이런 주식붐이 의미있지만...
당장 저축붓듯 주식모으려다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ㅋㅋㅋ
네 저는 그 돈이 기업에 직접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주식 사는 사람들한테서 벌어들이는 거라는게 놀랍네요 대체로 상위 주식들은 그에 상응하니 크게 보면 맞는 것인것 같습니다
결국 주식회사의 시가총액은 .. 그 회사가 배당을 얼마나 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기대수익(배당)이 클 것으로 예측해서 주가가 비싸지는게 주가의 본질이죠.
특히 요즘 바이오쪽은 파이프라인 하나만 터져도 수천억을 그냥 땡겨버리죠
평생 배당안하고 무한하게 기술 축적을 하는것이 목적인 회사도 많이 있고 또 인기도 많구요 최근 배당주는 배당 소득세와 성장성의 차이가 드러나 인기가 한풀 꺽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주식시장 세제개편을 한 것도.. 배당을 늘리기 위한 것 아니었겠습니까?
저평가를 타개 하기 위해서 말이죠..
사실 배당주 라는 말이 되게 웃긴 말입니다.
주식은 원래 배당하라고 만든거니까요..
배당주가 정상이고... 무배당주가 이상한 것이여야 하죠.
기술을 개발해서 기업의 가치가 커지면 매각하는 형태도 좋지 않을까요?
무한하게 발전하는 회사의 형태가 꼭 나쁘다고 보긴 어려운듯 합니다.
언젠가 온 우주를 정복할 정도의 기술이 출현할 때까지는 계속 성장만해도 좋지 않을까요?
배당을 하지 않는 체력이 튼튼한 기업들은 잉여 자금을 대부분 R&D 혹은 생산 시설 확충을 통해 자금을 지속적으로 재투자 하며, 체급을 점점 키워나가는 기업들인데 그런 투자 활동들이 권장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뭐 이미 회사를 빨아 먹을대로 먹어서 투자도 하지 않으면서 과도한 부채와 불합리한 임원진들의 월급으로 좀비가 된 기업들은 하루 빨리 주식 시장에서 퇴출되는것이 맞구요
가장 좋은것은 배당도 적당히 하면서 시류에 편승해 시의적절하게 생산시설도 늘리며, 기술도 개발하는것이지만 그건 뉴턴 할아버지가 와도 힘든데... 재벌들이 욕은 많이 먹지만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그것만 공부한 사람들이라
전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사람들과도 붙어도 감이 쌩쌩한 위인들이 많죠..
저는 최근 정의선의 행보가 그러했고 과거 이건희옹의 행보가 그러했다고 생각중이고
최근 삼성의 행보에서 아쉬운점은 한창 잘나가던 P4,5의 완공과 양산에 브레이크를 걸어
AI발 반도체 대폭발 시기를 살짝 놓친점이 아쉽고 용인 착공또한 늦어진 부분이 매우 아쉬울 따름이죠
그런면에서 이번에 SK는 회장님의 사생활로 인한 기업구조의 풍비박산만 아니었어도 훨씬 날아다녔을겁니다.
특히 SIC의 수직 계열화 실패는 미래에 매우 뼈아픈 실수가 되리라 봅니다.
이미 상장한 회사가 미래 성장성 때문에 배당하지 않고.. 연구개발이나 생산시설에 재투자 하는 것은 .. 주식시장의 평가를 받구요;;
성장하지 못하면 죽겠다는 그런 마인드요
그리고 요번에 절실하게 이대통령께 관심을 부탁드린 토종 AI 팹리스 리벨리온도 상장을 준비중인 건실한 스타트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기업중에 하나지요
개인적으로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은 성장에 큰 관심이 없는 기업으로 그런 기업들은 요즘같은 금융억압의 유동성 장세에는 인플레이션 헷지 기능을 못한다고 판단하고 투자를 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보금을 대거 쌓아두는것은 사회에 투자가 되지 않게(돈맥경화) 만드는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하구요 대기업들은 험난한 시기에 사회적 책무차원에서라도 더욱 투자를 활발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은 배당을 통해 거의 수탈에 가까운 자본 이득을 보며 타국 브런치들을 흡혈해서 생존해간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신 제국주의 방편이라고 보는거죠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72671&SKYEDAILY_MOBILE=1
그래서 저는 주주환원 차원에서 어느정도의 배당이 있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성장을 위한 재투자도 사회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 나한테 배당하지말고 더 일해서 더 세상을 진보 시켜라' 라는 마인드 입니다.
사실 저에게 주식 투자는 자본을 통한 이윤 창출 목적은 부차적이고 가장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대로 다하고 살수는 없으니, 제가 사업을 막무가내로 할수는 없고 저 대신 사업해주는 친구들에게 투자하여 간접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거대한 담론은 .. 개미들이 투자 할 만한 생각은 아닌 것 같구요.
다만, 주식시장을 .. '배당'을 배제하고 바라보면 제로섬 게임이 되기 때문에 투자자는 그걸 경계하면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죠. ( 결국 다 잃는 게임이 되겠죠? 이 게임은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확률적으로 유리한 게임이 되니까요)
주식들의 실제 내재가치는 제가 위에서 언급한 기업들의 실물 자산 증가와 무형자산 증가로 지속적으로 상승합니다. 그에 따라 주가도 상승하는 부분이구요 물론 화폐 가치 하락으로 그리고 유동성증가로 인해 상승하는 부분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내재가치 상승에 기인하는것이 기본인데 제로섬 게임이 될수 있을까요?
가령 아까 언급한 바이오 기업들의 경우 신약 임상 파이프라인 1개의 성공으로 기업가치가 많게는 수십배 오르는데 제가 만원에 사서 회사가 너무 잘되서 가족끼리 운영하고 싶어서 상폐를 할때는 10만원으로 청산해 주고 상폐를 해야 하지 말입니다.
제조기업도 설령 지속가능한 경영이 어려움을 인지하고 폐업하더라도 생산 설비와 부지를 판매하고 그걸로 청산이 들어가는데 대부분의 우리나라 기업은 자산가치 이하의 주가 형성으로 투자금보다 더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저는 취득가 이상으로 청산받고 상폐를 당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아주 땡큐 했었죠
우리나라는 상속 문제도 그렇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있고 해서 그런 특이한 일들이 일어나죠
그리고 그런경우 상폐 그렇게 안해요.. 일부로 주가를 박살내죠. 사실 배당안하고 사내유보금으로 쌓아도 .. 주가에 제대로 반영안되요.
우리나라 PBR 이 낮은 이유가 있잖아요
위에 말한 리벨리온 + 퓨리오사만 해도 상장했다 약간의 운영 미숙으로 상폐가 결정된다 한들 기술 가치는 그대로 이기에 메타가 '지금인가?' 하고 바로 1조 넣어줄겁니다.
아마 제가 보는 투자 대상 기업과 아이포린 님이 주로 투자하는 대상들이 다르기에 시각차가 있는것 아닐까요?
저는 애초에 '아 저회사 주식 독점해서 내꺼하고 싶다 아무도 사지마 나만 살거야'라는 마음으로 사모으긴 합니다.
독점해서 상폐하면 회사가 진짜로 내것이 되니까요
현재와 같은 불장에서는 그냥 대세 우량주 따라만가도 먹을만큼 먹어요.
물론 투자 기업에 대해 공부 해야되긴함 갑자기 폭락했을때 믿음이 필요해요
케인즈의 미인대회 비유가 유명하죠.
그래서 뉴턴도 망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