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규제하고 부동산에 대한 인식을 정상화시킴으로써 해방 이후 지속해온 부동산 불패 신화를 이제 정리하려고 합니다. 저는 잘 정리되리라 봅니다. 국민적 지지도 높으니 안될 이유가 없죠. 대통령도 부동산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구요.
이왕 이렇게 우리나라 적폐를 해소하기로 한 이상 또 한가지 적폐를 청산해야 합니다. 바로 사교육입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사교육 경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우회전략이 아니라 사교육 자체 규제로 접근할 수 밖에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결혼을 미루고 아이를 안낳는 이유로 꼽는게 바로 비싼 부동산 가격과 경쟁 심화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입니다. 돈만 문제가 아닙니다. 학생들이 무한 경쟁에 시달리고 잠도 못자고 놀지도 못합니다. 게임만 한다고 뭐라고 하지만 친구와 어울릴 시간이 없는데 그럼 게임만 하지 뭘 하겠습니까?
결국 우리나라를 정상화하려면 부동산 뿐만 아니라 사교육도 규제하고 정비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문제는 사교육을 규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지난 2000년 헌법재판소가 이미 과외 금지를 위헌이라고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사교육을 규제할 방법이 없느냐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학원과 과외의 교습시간을 규제하는 방법은 가능합니다. 서울과 경기도, 대구광역시 등이 학원과 과외를 저녁 10시까지로 제한하자 일부에서 위헌이라며 2006년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요구했지만, 헌재는 과외를 금지하는 건 안되지만 학원과 과외의 교습시간을 제한하는 건 합헌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이나 경기도의 학원과 과외 교습시간이 10시까지로 이어질 수 있었죠. 물론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일부에서는 교육감이 정하는 학원 교습시간을 다시 12시나 새벽 1시까지로 늘리려는 시도를 끊임 없이 하고 있죠. 다른 시도가 11시나 12시까지 교습시간을 허용한다는 이유를 들어서요. 그렇다면 아예 전국이 오후 10시로 제한하면 될텐데, 그걸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교육청에서 왜 손을 못대고 있는지는 다들 충분히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교육감 권한인 학원과 과외 교습시간 지정을 아예 법률로 규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왕 규제할 거면 초등학생 8시, 중학생 9시, 고등학생 10시까지로 제한하고 강력하게 위반을 단속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8시 30분에 등교를 해서 학원까지 12~14시간 공부한다는 것도 사실 너무 한 겁니다만, 너무 교습시간을 줄이면 과외와 학원이 다 망하니 그럴 수는 없고 어느 정도에서 타협하자는 얘기입니다. 전국을 모두 같이 하고 단속하면 어차피 똑같은 상황에 놓으니 누가 더 과외를 받니 마니 따질 것도 없잖아요. 그러면 학부모들의 경쟁적 불안은 줄어들거고 아이들은 조금이나마 더 자유를 얻어서 친구와 놀거나 책 읽을 시간을 갖게 되겠죠. 물론 게임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겠지만요. 아이들의 사교성도 높여주는 게 교육인데 정말 학원만 보내려는 생각은 편협한 사고를 하는 아이를 만들 뿐이란 생각을 왜 못하는 지 모르겠어요.
물론 이렇게 하면 학원이나 과외 교습하는 사람들은 크게 반발하겠죠. 자기 밥벌이가 걸렸으니. 그런데 과외나 학원이 정말 우리나라 교육 경쟁력을 올리는 게 아니잖아요? 기형적인 사교육 시장이 정말 생산적인 건가요? 지금 우리나라를 빛내는 기술자, 문화예술인들이 과외나 학원 다녀서 성장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대통령조차 과외 한 번 다니지 않은 사람이잖아요? 그런데도 어느 누구보다 똑똑해요. 도대체 과외나 학원을 다녀야 좋은 대학을 간다는 것도 맞는 생각인지 싶어요. 공부란 게 집중력이 제일 중요하지 집중력 없는 애들이 학원에서 시간만 떼우면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니란 거 다들 알잖아요? 어떤 아이에게는 지옥같은 일이고 그러니 학생 자살이 계속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들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멈추지 않아요. 이제 정말 멈출 때입니다. 무한경쟁과 부질 없는 과욕, 과다한 비용 모두 정리할 때가 되었어요. 이거 없애지 못하면 그것도 우리나라 망하는 길입니다.
학원만 잡으면 돈 많은 집 아이들이 더 성적 잘나오는 현상이 고착화됩니다
그렇다고 근본적인 해결책인 대학 평준화 쪽으로 가자니 이미 그런 말도 못꺼내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있고요
그걸 해결하려면 대학갈 필요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한다는 겁니다
그걸 위한 가장 강력한 대책이 대학 평준화고요
대학 평준화하면 학원갈 필요 없잖아요
부모의 소득과 수능성적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지만
또 학원 가는것도 역시 성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조사 많이 나옵니다
그 결과로 소득수준이 낮아도 학원다니는게 수능 성적향상에는 도움이 된다는 결론도 나오는거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밤에 학원 못가게 하는걸 주말에 몰아서 가는식으로 대안을 마련했다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학원 안가게 할거면 교사역량 키워야하는데 그건 불가능할거 같고
수능을 약화시켜야 사교육 잡을수 있어요
수능이 아이러니하게 사교육 최적화 시스템이거든요
동네 중소 학원들은 학교별 기출문제 DB 가지고 최적화해서 중간. 기말고사 대응 준비시키죠.
정시 준비하는 애들 중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의외로 인강 많이 듣고. 공부 중하층들이 전국구 학원에 의존하죠. 동네 정시 대비 학원들도 알고보면 전국구 학원강사들의 모의고사 풀이에만 올인하구요.
결론은 수능 뿐만 아니라 내신과 수시 사교육 시장도 만만치 않게 큽니다. 수능/정시 사교육 시장은 문제 풀이 강의 중심의 보이는 시장이구요. 내신/수시 사교육 시장은 관리와 컨설팅 중심의 잘 안 보이는 시장입니다. 전자는 재수/반수 때 짧고 굵게 학부모 등골 휘게 만들구요.(월 300) 후자는 고등 3년간 가늘고 길게 학부모 등골 뽑아먹죠.(월 100~150)
시간제한하는 건 별 의미없어요 일타강사들이 알려주는 수능에 나오는 킬러문항 공략방법 이런건 꼭 대면으로 안해도 되긴하거든요
목동 평촌 노원 분당을 보면 학군도 부동산을 캐리하는 강력한 요인이기도 하지요
목동은 교통 지옥에 편의 시설과 직장도 적고 오로지 학군 원툴인데 그 가격인걸 보면 아직은 대한민국에서 집선택의 가장 큰 요인중 하나가 교육인듯 합니다.
백만명은 되지않을까요? 자영업자인데요
보다 근본적이고 최종적인 문제는 대기업 중소기업 임금 격차 해소입니다
사교육도 결국은 의사나 대기업 가려고 하는거니까요
의사 안되도, 대기업 안가도 그들과 별 차이 없는 소득을 벌 수 있다면
굳이 죽자사자 애들을 사교육으로 몰 필요가 없죠
전에는 마을이라는 공동체가 있어서 부모가 바빠도 동네 어른이나 언니오빠가 있었는데, 그 개념이 사라져서 그 역할이 학교나 학원으로 넘어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학교학원에 민원, 진상이 느는거죠 가정에서 보육을 안하고+못하니 외주를 주는개념. 이상황에 사교육이 없어지면 학부모들이 패닉할거예요
그리고 낳기전에는 우리애 절대로 과도한 사교육 안시킨다고 결심했지만 어쩔수없이 사교육을 시키게 되는경우 종종봤어요 욕심이 아니라 온갖이유로. 이건 쓰려면 넘 길어지니까, 이렇게 사회가 이미 형성되버렸다는 말로 줄일게요
교육은 제도가 아니라 ai때문에 변화가 생길거같으니 같이 지켜보아요
2.해야할일(주어진 숙제, 하루에 아이에 맞게 정해놓은 양)을 완수해내게끔 지도(감시?)할 수 있다면
3.맞벌이 라면 부모가 집에 올때까지 안전하면서 뭔가를 해주는 사교육아닌곳이 제공 된다면 (학습이든 예체능이등)
4. 과목당 20~30문제 주어진 시간에 푸는게 아닌 배운것에 대한 글을 쓰고 토론을 하고 자기생각을 말과 글로 풀수있게 해주는 교육.
(이런교육과정진행자체및 성취도 측정을 위해선 단순점수비교가 아니라 지금보다는 훨~~씬많은 인력 투입필요)
1~4번 가능한 시대가 오면 어느정도 사교육이 정리되겠죠?
집에서 가정주부만해도 1~3번 못해요. 걍 학원보내고말지
아예 부동산처럼 나중에 대입이 취업시장에서는 무의미해짐을(학문의 장으로써의 대학만 유의미) 명백하게 선포하고 경고를 해야합니다.
사실 미래에는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적어진 출생 인구로 서울 내에 대학들도 다 채우지 못할겁니다. 반면에 지금 깔고있는 어마어마한 반도체 배터리등 제조 인프라를 돌릴 인력은 필요하기에 지금의 일본처럼 구인배수가 급격하게 변화 할테니 말입니다.
기왕 국민 펀드하고 나라에서 AI 육성하는거 독일처럼 고교 시절부터 그냥 AI 산학연 해서 취업처로 바로 연계 취업 하는 제도를 다듬어가서 무의미하게 입시에 소비되는 비용 노력 에너지를 제거하면 좋겠고 그런 고등학교를 전국에 골고루 만들어 부동산 문제도 해결 하면 좋을듯 합니다.
그런 세상에서는 우리 아이들도 일본 아이들 처럼 동아리 활동을 마음껏 즐기고 살수 있는 세상이 되지 않을가요?
인터넷 강의나 뭐 다른 방식도 열어주면 좋죠
하지말라고 하는거보다 다른 비용이 있어서 못하는걸 할수있게 해주는거도 방법이라고 봐요
대학에서 배운 것들이 사회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대학에서 그저 교제를 읽어주지 않고 직접 최신 트렌드를 적용해 교제를 만들고 교육하는 열정있는 교수님이 과연 몇이나 되실까요? 저는 그게 의문이긴 합니다.
왜 모두가 그런 아웃풋 적은 레이스에 고통스럽게 뛰어들어 경쟁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