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실용의 시대가 왔습니다. 지난 정치를 겪으며 구호뿐인 이념은 우리의 삶을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에게는, 이제 실질적인 '효능감'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민주당 당내의 혼란 또한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의 이념에 기반한 정치는, 새로운 정치, 즉 효능감 있는 정치를 바라는 '뉴(New) 이재명 지지층'에게는 더 이상 와닿지 않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조국 차기 대권론'과 관련된 일련의 움직임들이, 그들에게는 철저히 실용에 맞춰 돌아가는 이재명 정부와 엇박자를 내는 '과거 이념 정치로의 회귀'로 보였을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피부에 와닿는 실용 정치를 지켜보고 느낀 사람들에게, 조국 대표는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 개혁 과제와 정권 연장에 실패한 문재인 정부가 남긴 상징일 뿐입니다. 이는 명백히 과거 정치로의 회귀로 느껴집니다.
게다가 검찰에게 온 가족이 수모를 겪는 걸 지켜본 많은 사람이 가졌던 마음속 부채감은, 가혹하지만 대통령의 지지율 10%를 깎아 먹는 사면을 통해 어느 정도 털어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국 대표가 형기를 다 마치고 나오는 것이 그의 향후 정치 행보에는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효능감을 맛본 뒤 이재명 대통령만 바라보고 들어온 당원들, 차마 상대 당을 찍을 수 없어 민주당을 택했던 사람들, 그리고 관성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효능감을 느끼지 못했던 많은 사람에게 이제 중요한 것은 '과거 정권을 잇는 정통성'이 아닙니다. 이제는 효능감을 느끼게 해 줄 '실력이 검증된 정치인'이 필요해졌습니다.
예전이었으면 무난하게 성공했을 김어준 식의 '차기 대권 그림(합당)'이 저항에 부딪혔던 것도, 바로 이재명의 효능감이 느껴지는 실용 정치 때문입니다. 부채감마저 덜어낸 사람들에게, 실력이 검증되지 않았고 실질적 성과를 보여준 게 없는 조국 대표는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오직 하루하루가 아까운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에 발맞춰 줄 능력 있는 사람이 필요해진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이재명의 실용 정치가 효능감을 주면 줄수록, 진영 논리에 기반한 정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이 많은걸 바꿔 놓으실거 같습니다
정확한 말씀이십니다
앞으로 대권주자들을 평가하는 키워드가 되겠죠.
인사가 만사?
아닙니다. 늘공들의 노리개가 됩니다.
실력이 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