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문제라는데
엄밀히 말하면 '아파트'가격이 문제인거죠.
서울에 저렴한 빌라들 차고 넘침니다.
아파트는 전세가율이 30% 언저리지만 빌라는 전세가율이 70% 정도는 되죠.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같은 학군, 같은 인프라를 누리지만 시세는 5배는 차이납니다.
제 아무리 지하주차장있고 커뮤니티 있어서 주거환경이 좋다지만 이건 말이 안되는 가격차이죠.
서울 주요지역이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수단이 아니라
자산증식 수단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된것도 가격에 상당비중을 차지하는거 같아요.
이게 단순히 2~3년에 걸친게 아니라 30~40년간 이어져오다 보니
근래 10년 사이에 전국민에게 서울 아파트가 부의 저장 수단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2024년 12월4일 한국 주식투자 시작해서 "조방원 금반지"...수익율은 환상적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맥시멈 출퇴근 시간을 줄여놔야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결국 서울 아파트만 찾을 필요가 없어질겁니다.
수도권 전철 깔리면서 그 지역으로 아파트가 생기고 그러면서 더 선택지가 많아졌던 역사가 있으니깐요.
기업들이 필요하는 신입 인재들이나 경력직들 오게 만들려면 그만큼 연봉을 주든 인센티브 줘야하는데 그런거 줘가면서 할만한 회사 몇이나 될까요.
SK하이닉스 용인 선택하기 전에도 구미에서 땅 공짜로 주겠다 해도 못갔죠..
곧 보시게 되시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그런 요소들을 고려해도 가격차이가 심해서요. 그리고 비슷한 지역에 위치해서 인프라는 별차이 없고, 주차랑 내부 산책로 없는게 차이인데 그걸로 몇배씩 차이나는게 좀 이해가 안된다는 거죠.
대통령께서도 이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죠.
https://v.daum.net/v/20260205065742962
>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겁니다"
실거주 1주택에 대해서 건드리는 순간.. 여론은 완전히 달라질껄요.
거주 안전성의 문제로 접근하게 되고 이건 가격이나 정책 문제가 아니라 위헌 논란 까지 갑니다.
현재 그것이 서울 신축아파트죠. 그것도 인프라가 넘사벽으로 잘된 강남지역일대죠.
이 욕망은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는 사라지지 않을테고 단지 얼마나 완화시키느냐겠죠.
신분상승 욕망이 살아있는 사회가 좋은 건지 아니면 유럽처럼 태어날때 자신 계층에 만족하고 신분상승을 꿈 안꾸는 사회가 좋은건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불과 10년전에 아파트 사면 바보 소리 들었습니다.
그게 코로나 지나고 유동성 풀리면서 특히나 부동산 좋아하는 우리나라 꼬마빌딩, 상가 나아가 부동산이지만 현금성을 뛰는 아파트까지 벼락거지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엄청 뛰었습니다.
물론 누구나 좋아하는 곳, 누구나 원하는 입지는 당연히 비쌉니다만 비정상적으로 뜬 곳도 분명 있죠.
이건 주거를 투자의 가치로 접근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반대로 주식 안들어가면 바보 소리 나오는 시대로 가고 있는데 정상적인 방향이라고 봅니다.
전세가율 30%대인데 이건 가격의 1/3이 사용가치이고, 2/3이 투자가치라는 의미입니다.
진짜 투자자산으로서 의미를 잃게 되면 가격이 반토막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