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를 처음 보면서
"똥꼬 깊숙히..."
이런 대단한 사람도 있구나 하고 느꼈던 때가 엊그제 같네요.
그 뒤로 나꼼수 다스뵈이다 뉴스공장 겸공을 거치며 김어준 방송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뭔가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해석이 잘 안될때 맥락을 제대로 짚어주었던 사람이 저에게는 김어준이었습니다.
김어준이 신이 아닌 이상 완벽할 순 없겠죠. 김어준도 실수도... 잘못된 분석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적어도 갖은 어려움속에서도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위해 고군분투 해왔던게 사실이고...
그런 과정에서 정말 국민을 위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발굴해 전력을 다해 밀어주기도 했죠.
그 사람이 잘 나갈때가 아니라 진정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같이 이야기하고 힘을 실어주던게 김어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통령도 마찬가지였죠.
얼마전에 부터 레거시 미디어를 시작으로 김어준을 까기 시작하면서 소위 정치 패널들과 같은 진영의 진보 유투버들까지도
김어준에 대해 평가절하 하며 무슨 뒤에서 음모나 꾸미는 사람처럼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가장 듣기 싫었던 말이
김어준을 교주로 생각하고 김어준이 지시하면 겸공 애청자들은 그대로 따른다...가스라이팅이다..세뇌당했다
확증 편향되었다..등등 온갖 잡소리를 늘어 놓는데
그 사람들 정치적 감각이나 수준을 보면 김어준과 비교가 안되는 사람들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그냥 여기저기 줏어 들은 것을 종합해서 말하는 사람들이 패널들이라면
김어준은 근거를 가지고 분석하려고 노력하죠.
국내 언론 뿐 아니라 외국 주요 언론들도 모니터링하며 주요 사안에 대한 분석을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검증된 사실에 바탕을 둔 지식을 토대로
정말 많은 전문적 지식을 일시적이 아닌 매일 같이 쌓아가며 분석하다 보면
이른 바 '통섭'의 경지에도 오를 수 있을텐데 김어준이 그렇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은 자신이 밝혔듯이
어떤 대단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저 세상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을 발굴하고 그 사람이 사회에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가 꿈꾸는 세상...정말 자유롭고 공정한 세상이 될 수 자신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죠.
다스뵈이다에 출연했던...겸공에 출연했던 정치인이나 정치인이 아닌 사람들 면면을 살펴보면
소외되어 목소리를 낼 수 없던 사람들..
중요한 사안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한 경우.. 등등 다양합니다.
결론은
내가 김어준 방송을 정말 많이 듣고 다른 시사 정치 유투브 방송도 정말 많이 듣는 푠인데
김어준이 무슨 말을 하든 곧이 곧대로 듣는 것이 아니라 걸러서 듣는다는 점이죠.
그러니 가스라이팅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은 확신하건데 김어준 방송을 띄엄띄엄 듣거나
제대로 듣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 패널들)
저는 최경영 기자 유튜브를 주로 듣는데. 그가 코멘트 남긴 것처럼
재래식 언론에게서 평가절하당할만큼의 사람은 아니다.
다만.. 그가 지방선거 앞두고 어떤 콘서트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이건 선수로 뛰겠다는 건데..
청와대 출입하고 있는 뉴미디어 대표가..?)
정도의 입장.
그가 결정적 순간에 했던 어떤 정치적발언들은.. 그냥 댓글만 줄줄이 달릴까봐 생략합니다.
조국 사면이후 불러서 인터뷰 한 것이나.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는 지금 합당반대/이성윤 전준철 변호사 추천 매우 심각하게 잘못됨.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김어준 의견이나 논리에도 정말 동의하기 힘들더군요.
이번에는 합당과 관련 오창석 의견이 훨씬 '저한테는'설득력 있게 들리더군요.
아무튼 12일 법원판결보면서.. 너무 이런 이슈들에 매몰되지 않았나.
현실의 권력의 무게는 민주당이 아니라 그 밖에 있는데
이런거에 너무 감정을 쏟지 않았나 싶었네요.
(러프하게 말해서 저도 그렇지만 현실에서 민주진영 지지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무슨 얼마나 정치적 힘이 있겠습니까.
툭까놓고 말하면 그냥 쪽수가 많다 뿐이지..그런 사람들끼리 뭐하러? 결국에는 내 정치적지식과 감정이
중요한 그냥 탑골공원 노인네들이랑 50보 100보 차이인가 하구요)
1. 문재인과 인터뷰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질문을 언제 대선에 출마할거냐고 했고 결국 문재인을 끌어내서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2. 두번째로 문재인과 경선과정에서 씨게 붙어서 손가혁으로 민주당지지자들을 상처입힌 이재명을 다스뵈이다에 불러서 사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이때부터 민주당 지지자들이 마음을 누그러뜨리게 되고 이재명이 결국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부록으로 낭인이던 김민석을 다스뵈이다에 불러서 사과 및 변명의 기회를 준 장면도 생각나는 군요.
김어준이 용감하고..
우린 모두 김어준형님께 빚을 지고 있어요.
저 사람은 목숨을 던지고.
앞서서 나갔던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우리의 영웅이에요.
초창기에 딴지에서 나온 명랑괴랄한 글들 보며 키득거렸고
나꼼수 때는 다락방의 동지같은 느낌이었고,
책도 사보고, 슈퍼챗도 쏘면서 지금까지 왔어요
저희 집 기상방송은 아직 겸공입니다.
아내가 습관적으로 부엌에서 켜놓고 식사준비를 하거든요.
소중한 사람 맞고, 전 그 삶의 열정에 무한한 존경까지 보냅니다.
우리 모두 그에 대한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그의 그때그때 입장에 대한 비판은 또 다른 차원입니다.
예전에 국힘이라는 거악과 싸울 때 그는 야전사령관이었고,
우리 모두가 김어준 같은 사람이 우리쪽이라는 사실에 고마워했지만,
지금처럼 진영 내부의 첨예한 이슈에서 한쪽에 기운 발언들을 할 때엔
공정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정부정책에 대해 지나친 비난을 할 때에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하는 반발심리가 생기는 겁니다.
이미 그는 민주진영의 대표 방송국을 이끌고 있는 언론인입니다.
동접자수만 수십만이고,
그의 방송에 출연한 정치인들은 주목도와 호감도가 올라가고, 후원계좌에 돈이 몰립니다.
그가 싫던 좋던 그는 권력자가 되었습니다.
김어준이라는 캐릭터는 여전하지만,
그의 정치적 위상은 분명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이 커졌으니.
적어도 내부의 문제를 다룰 때는 더 균형의 감각을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감 떨어지면 작은 식당을 하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여생을 보내겠다고 그 쿨함.
좀 더 보고 싶습니다.
그의 오래된 친구 원종우님의 얼마전 페북 글이 귓전에 맴도네요.
민주당 지지층이 위 세 네부류로 분화되어 있어서
모두 듣고 스스로 최종 판단합니다. 당연히 커뮤에서 말은 아낍니다. ㅎㅎ
김어준도 적당히 자기위치서 활동하면 싫어할이유가
없는데 자꾸 문재인과 그패거리를 소환하는듯한 액션도
싫고 특히 그 지지층이 문파에 비호적인 사람들을 예전
이재명 공격하듯이 해서 모두공격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싫고 피곤해서 그와 그 지지자들의 광신도같은 모습들은
안보고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낙연도 민주당에 있을때는 비판 안했죠.
뒤통수는 맞을 지언정 뒤통수 치지는 않았죠.
최근 몇 일간 김어준 공격하는 유명인들 보시면 아실겁니다.
다 김어준 방송 나왔던 사람들이에요.
한 번 배신한 넘은 또 배신합니다.
높은 확률로요. 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서도.
사람이 의리가 있어야 되요.
천하의 나쁜넘 장세동도 전두환에 의리 지킨 이유로
그 부분은 호감이더이다.
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이렇게 걸러서 들으면 됩니다. 저도 김어준과 생각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커뮤에서 작업하는 그들 본인 이야기 아닐까요?
시간지나고 보면 국힘이나 사이비 지령 받고 활동하시는 분들 글은
대부분 그들 처지와 맞아 보이더라는
김어준 외모가 교주처럼 생기기는 했… ㅎㅎㅎ
그건 농담이고 일단 중도층에 대한 영향력도 있기 때문에 기득권들은 그를 끌어내리려고 혈안이죠.
각 개인들의 호불호를 떠나 우리가 지켜줘야 할 사람임을 잊으면 안 되겠죠.
보아오던 사람으로서 생각합니다. 현대 한국의 언론인으로 손석희와 김어준은
반드시 중요하게 언급되어야 한다. 기존 제도권 언론을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하였으니..
물론 실수도 가끔 있긴 합니다만.. 이제 영향력이 마니 커졌지만 잘해내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에는 겸공, 매불쇼, 남천동 3가지 보는게 편하더군요
고기요정한테 나쁜말 하면 클량회원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 정치적 감각이나 수준을 보면 김어준과 비교가 안되는 사람들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김어준은 천재입니다. 항상 새로운 길을 만들어왔어요.
하지만 지금 하는일은 옳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어준을 반대합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요.
저는 단순하게 봅니다.
김어준이 사적인 욕망이 있어서 이런 일을 힐까? 아니다 입니다.
어떤 목적을 위해 방향 설정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비판의 지점을 보면 김어준 유시민 조국 등을 문재인빠 정도로 만들어 문재인 세략들이 권력을 찬탈하려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몇몇 진보 유투버들과 정치 패널들이 있고 언론도 그쪽으로 끌고가는데
이런 논쟁에서는 슬기롭게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일 수 있지만 그분들이 자신들의 사적인 욕망을 위해 합당을 주장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자신의 의견과 다르면 이러이러 해서 다르다 라고 하면 되고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으면 됩니다.
요즘 보면 점점 다른 시각을 가지게 돼는거 같네요.
겸공도 언론사니 비판적으로 보기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맹목적으로 믿으면 그게 신도 아닌가 싶네요.
님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겸공을 듣는 사람중에 김어준을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 사람은 있어도 정말 극소수라고 생각하지만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겸공을 듣는 분들 자체가 비교적 냉철한 사고를 가진 분들이고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김어준의 말이나 의견에 대해 동의가 되지 않는 일이 있을 수는 있어도 김어준이러는 인간 자체를 부정하고 그의 본의를 왜곡하려 한다면 이쪽이 아닌 인간들이죠.
간혹 흥분하기도 하고 자신의 말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그의 추론은 결과적으로는 늘 진실에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