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 아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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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김어준 공장장을 그렇게 물고 늘어지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고기요정과 같은 대형 스피커는 그 자체로 온갖 사람들의 시선에 노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행동을 하던 긍-부정이 혼재 되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근래 들어 공장장을 헐 뜯는 사람들이 하나 같이 하는 말이 무엇일까요.
아주 오래 전부터 봐왔는데... 로 시작해서,
변했다는 겁니다. 더 웃긴 것은 단정 지어 말한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 과거의 내가 알던 공장장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과거에 내가 지지했었던 이력이 있지만... 지금은 도저히 못하겠다..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근거 중에는 틀린 말도 있지만 맞는 말도 있습니다.
공장장은 사실 사과는 안 하죠.
그런데, 전 왜 그런 줄 알기 때문에 섭섭하지 않습니다.
섭섭한 분들이 있다면 이해합니다. 그 또한 존중하고요.
다만 전 그렇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변했다는 대목입니다.
제가 보기엔 안 변했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민주당을 포함한 범 진보 진영 내에는 방향만 같지,
방법을 달리 하는 무수히 많은 일,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공장장이 헛다리 집는 경우가 생깁니다.
더 많은 경우에 우리가 못 보는 부분까지 찾아내는
능력자이기도 하지만, 종종 헛다리가 없진 않습니다.
그런데... 완벽한 사람이 있기나 합니까?
원래 그런 사람이고, 지금도 달라진 것이 없어요.
거악을 앞에 두고 있을 때는 뭉치는 것이고,
그 앞에 용기 있게 나서줄 사람이... 생각 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선두에 서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던 것이고,
그도 사람이고 그도 두려움이 왜 없겠습니까.
제가 왜 서두에 추측이냐고 적었느냐면, 사람에 대한 평가도 있어섭니다.
제가 볼 때 김어준 같은 사람은 변할래야 변할 수가 없어요.
그냥 그 사람 자쳅니다.
심지어 많이 잊어 버렸겠지만
거악을 앞에 두고 투쟁할 때도 사실 내부 이견이 아주 없던 것은 아닙니다.
워낙 맞서는 것이 힘들어서 잘 보이지 않을 뿐이지...
사람... 네 사람의 속성은 언제나 같다는 겁니다.
제가 근래 쓰는 글의 요지는 무엇입니까.
갈등은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고요.
그런 일은 비일비재하고,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개 하는 분들 있습니다.
분개 하면 안 될까요? 분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나아가 ... 슬며시 끼 얹습니다.
"변했다" 라고요.
변한 적 없습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그렇습니다.
지난 제 글의 댓글에 이런 뉘앙스의 댓글이 있더군요.
이견과 갈등은 필연적이지만 선을 넘지 않게 관리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요.
그렇습니다.
당의 지도부가 맹렬히 비판 받는 다고 해서 그것을 나무랄 수 없는 이유는,
있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관리의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자체에 대해서도 선을 넘어 상호 비방으로 이어지며,
적대적으로 대해서는 안 되겠지만요.
비판은 할 수 있지만, 나의 생각을 동조해주는 이들이 많아지면
은근슬쩍 인격 모독성 발언을 서슴치 않는 사람들은,
이런 이견과 갈등의 속성을 통해 이득을 얻으려 하는 자들입니다.
나는 정청래를 언제 어떨 때 부터 알았고,
김어준의 나꼼수를 들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지지했었다고 하면서,
종국에는 "변했다" "이제 용서 못한다" 라고 말하는 것은,
본래부터 잘 몰랐거나 의도가 있다는 얘깁니다.
이해가 가는 대목이 없진 않습니다.
대형 스피커는 그냥 탄생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인도와 같은 가문 정치 하는 곳들...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서사가 있어서입니다.
그 가문의 아주 먼 선조가 아니라 2~4대 정도 앞의 선대가
사람들의 앞에서 투쟁했거나...의미 있는 역사적 변곡점에서
오늘날에까지 영향을 주는 역할을 했었던 경우입니다.
물론 세습이 좋다는 말은 아니고, 이 부분은 또 별도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우리가 이해할 수 없을 뿐이지 아무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대형 스피커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주면 좋겠지만,
적어도 크게 엇나가지 않으면 더욱 좋겠지만,
너무 많이 다른 방법을 취하고 있다?
서운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런데 말입니다.
또 다른 거악이 나타났을 때 누가 앞에 있을 것 같나요.
이제 막 이재명 정부가 정말 잘 해 나가면서
한국의 국운이 살아 나는 것 같고...그렇죠.
그런데, 또 다른 위기가 오지 않을까요?
설마 트럼프가 2기 집권을 할 줄 알았습니까?
변한 것 없는 사람에게 변했다고 하지 마시고,
그냥 혼자 지지 철회하고 구독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공장장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헌신 하는 사람입니다.
고마움은 잊고, "변했다" 라며...슬쩍 퉁 치면...
너무 없어 보이지 않겠습니까?
때로 아예 방향 자체를 못 잡고 있을 때 길잡이가 되어 줄 때는,
그렇게 고마웠는데, 이제 보니 변한 것 같나요.
내 생각과 자주 일치하면 좋고,
깊이 있게 공감되면 더 좋고...
아니어도 우리편인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정치입니다.
우리편을 아무 때나 .. 내 생각과 조금 다르다고 갈아 치우자?
정도껏 합시다.
바뀐 것은 당신일지도 모릅니다.
주변 외부 반응에 피드백 받고 거기에 영향을 받는 기질이었다면
그 엄혹한 시절 버티었던, 우리가 아는 공장장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자의식 범벅에 간혹 똥볼들을 차지만 그럼에도 다시 힘든 시절이 온다면
쫄지 않을 공장장 입만 다들 쳐다볼 것을 알기에 그를 리스펙 할 수 밖에 없을 거 같네요. ㅎㅎ
1. 진화심리학, 행동경제학 같은 심리학을 배경으로 정치를 해석하려 하고 관심이나 의도 같은 심리적 요소를 굉장히 중요하게 다룬다.
2. 어떤 현상이 발생하면 가설을 몇개 세우고 뒷받침하는 증거를 모으면서 그 중 가장 유력한 가설을 선택한다.
3. 프레이밍에 굉장히 능하다. 김어준의 프레이밍에 걸리면 평생 못벗어난다. ex) 가카
이 정도네요.
"바뀐 것은 당신일지도 모릅니다."
그 기준에 맞으면 당선이 되는것이고
그 기준에 맞지않으면 경선에도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 기준에 맞지않는자가 통과하려다 못하게되면
그 자와 그 지지자들이 알아서 나갑니다
바로 그때 진통이 생깁니다
익히 겪어왔습니다
정몽준 정동영 안철수 이낙연
이번에도 그걸 겪을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당대표가 터지기 전에 무마했죠
그러니 안나가고 내부에서 시끌시끌하고
그 지지자들도 내부에서 시끌시끌한거죠
자기들이 주인이라고 행세하려고 하지만
민주당 기준에 어림도 없으니 인정받지도 못하고
선택받지도 못하고 스스로 인정하지도 않고
계속 트러블만 만들다 결국에 나갈겁니다
언제? 선거 직전에요
그는 노무현을 좋아지만, 친노자처하는 사람들과 다르죠.
문재인을 좋아하지만, 친문을 자쳐하는 사람과도 다릅니다.
그리고 이재명을 좋아하지만 친명을 자처하는 사람과도 다릅니다. 그냥 객체에요.
편파적이지만 과정은 공정하게하자는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는 (골방)언론인 입니다.
그가 정치와 권력을 탐했다면, 지금 마이크 앞에서 새벽 7시에 방송을 하지 않았을껍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아무리 이상한 딱지를 붙이려고 안되는 겁니다. 알바님들,
그게 바로 쌓아왔던 신뢰와 의리겠죠.
그래서 이상한 논리로 글처럼 보이는 음해작업을 볼때마다 웃기는 겁니다.
진짜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없는 허상으로 만든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갈려고 그러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