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2월 11일 연습경기에서 추모헬멧을 쓰고 훈련하고 있는 헤라스케비치 / 사진촬영 : 아이자즈 라히 - AP) LINK
17:30 KST - AP통신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망한 동료들의 사진을 헬멧디자인에 새겨 추모 헬멧을 쓰고 출전하려던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의 출전이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고 AP통신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헤라스케비치의 헬멧이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고 판정하고 검은색 추모완장까지는 허용하겠다고 사용불가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IOC 최고수장인 커스티 코번트리 회장까지 직접 스켈레톤 경기장을 찾아 헤라스케비치 선수와 경기장 구석에서 관계자들과 최종담판을 하는 모습이 취재진들에게 확인되었습니다. 스켈레톤 1차 라운드가 시작하는 목요일 오전 9시 전인 약 1시간 전부터 코번트리 IOC 회장이 헤라스케비치 선수를 설득했으나 헤라스케비치 선수는 추모 헬멧을 쓰고 경기에 출전하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IOC 측은 출전불가 통보와 함께 경기장에서 떠나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헤라스케비치 선수는 경기장을 나서면서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추모 헬멧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 처분에 대해 CAS -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긴급청원을 제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켈레톤 남자부 경기는 목요일(12일) 1차 라운드가 치뤄지며 2차 라운드는 금요일(13일)에 치뤄집니다. CAS 스포츠 중재 재판소가 헤라스케비치 선수의 긴급청원을 2차 라운드 전까지 승인한다면 출전의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4년마다 저런 빚잔치를 열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반대로 생각해서 전세계가 다같이 볼 수 있는 정기적인 콘텐츠가 이 지구에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인기가 많이 사그라졌고 단점이 없지않고 다양하게 많지만.... 아직 올림픽이나 FIFA 월드컵 이상의 전 지구적 콘텐츠로 나오는게 없습니다.
그러나 현 시국에서 그리고 국가간 또 세력간 균열이 확실한 이 시대에 저런 빚잔치는 그 나라 국민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것인데...사실 이제는 좀 재고 해야 합니다.
먹고사는게 중요한데 머 저런것 안해도 할것 천지 아니겠습니까?
금지될 이유가 있나요?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추구하는게 올림픽 정신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