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교육때문에 전세를 주고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30년 넘은 다 헐어가는 1기 신도시 아파트인데... 계약 갱신권 써서 전세가 5% 올려줬습니다.
....집이 워낙 상태가 안좋아서 5% 안올려주고 버텨 볼까도 생각했는데.... 와이프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해서 그냥 올려주고 말았네요.
(...나중에 저희 나갈때 전세가 엄청 낮춰서 내 놔야 할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세 놓은 집은 신축 전세로 아주 저렴하게 들어와 계셔서 당연히 더 사실 줄 알았는데, 무슨 사정이 있으셨는지 나가신다고 하셔서 오늘 다른 분하고 가계약을 했네요.
...전세가 2.5억을 올려서 내 놨었는데, 한달간 안나가다가 어제 5천 내려서 내놓으니까 바로 가계약금 들어왔습니다;;;
뭐 숙제 하나 한것 같아 기분이 홀가분 한데....
참 몇넌 사이 집값만큼 전세가도 많이 올랐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보유세 강화되면 나는 결국 아이들 교육 못마치고 내 집으로 들어가야 하나...생각도 들고 복잡한 기분입니다.
과연 2년 후 저희가 어떤 판단을 하게 될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일단은 갑자기 생긴 여유돈을 어떻게 굴릴지를 고민해야겠습니다. 주식은 엄청 올랐고... S&P를 적립식으로 사던지 국채를 사던지 해야겠네요....
하.. 사정이 있으셔서 그런거겠지만 복잡하네요.
글쓰신거 보면 되게 젠틀하고 얌전하신 세입자신 것 같은데
반대로 우리집에 들인 세입자가 꼭 그러하다는 보장은 없으니
요새는 전세도 사람 잘 봐야 한다는 분 계시더라구요
저희 예전 세입자분은 집을 깔끔하게 쓰셨다는데 과연 새로 들어오시는 분은 어떠실지....
애완동물만 안키우셨으면 하는데요....
공동주택은 개 키우는 거 금지해야 되는데 .. 저같은 신경쇠약자들에게는 지옥입니다.
최소 ㅡㅡ 개 키우려면 접종 확인 받고, 세금도 내고, 교육도 받아야 하는 등 의무를 지워야 무분별하게 키우고 버리고 이걸 방지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네요,,,,.....
1기 신도시 전세로 오셨다면 분당이나 평촌이겠네요
회사에서 멀지 않고 애들 교육환경 좋아서 나름 잘 살고 있는데, 우리집 들어가고 싶다는 와이프의 의견에 최근 보유세 논쟁이 더해지면서 제 입지(?)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ㅎㅎ
나도 전세 중인데 그런게 어딨냐고 했더니.. 몇달 있다가 그냥 나가겠다고 해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다시 올라서 저는 다른 세입자에게 오히려 올려 받았네요.
무난무난하게 처리 된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