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체는 밋밋하지만 어떻게 보면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전 영화보다는 캐스팅에 칭찬을 하고 싶네요.
'엄마' 역을 맡으신 '장혜진' 배우님이 완전 찰떡이셨습니다.
하나뿐인 자식을 서울에 보내놓은 홀어머니.
순박하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만큼은 간절한... 그만큼 소중하면서도 자식 앞에서 약간은 소심해지는... 딱 우리들의 어머니같은 그런 느낌이 배우의 이미지와 연기에 잘 녹아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공승연 배우님은... 볼때마다 이쁘시네요.
이분도 참 캐스팅 잘 하셨습니다. ^_____^
최우식 배우님도 영화의 분위기에 맞는 배우라 생각합니다. 연기야 뭐.. 잘 하시니까요.
결말이 요즘 영화의 흐름과 다른게 조금 의외이긴 했지만... 뭐 요즘 영화에 길들여져서 이런 결말일거니 하고 예상한 것과 좀 다르면 어떻습니까? 그건 그나름대로 좋지요.
볼만합니다. 한국영화로 대작 경쟁작이 두편이나 있어서 좀 그렇긴 하지만 좀 힘내서 잘됐으면 싶네요.
다른 영화도 이 정도로 어울리는 배우들을 잘 캐스팅 하면 얼마나 좋아요? 안 어울리는데도 비싼 돈 주고 억지로 배우에 영화를 맞추는 것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