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로 겸공/매불을 벗어나 다양한 유튜브 언론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다 장단이 있고, 이건 너무 나갔네, 아니 이건.. 예전엔 이재명 악마화에 앞장선 언론이 갑자기 민주진영 분열여론에 편승했네... 등등 다양합니다.
지금은 되돌리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생각해 겸공을 후원구독 다 취소했지만
처음 이 유튜브 언론을 들었을때부터 독보적이라 생각하고 거의 들은대로 믿고 압도적인 영향을 받았었죠(제 과거 글 보시면 그럽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선택적으로 듣게 되고 아닌건 의심하게 되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게 이들이 가르쳐준 정치방송으로부터 배운 것이라니 아이러니하죠
유용화라는 분은 DJ때부터 활동하신 민주진영 정치인이자 교수인데
이 방송을 그래도 최경영 방송과 함께 괜찮게 듣고 있는 편입니다.
이상호기자 방송은 이 사람에 대한 신뢰도나 선호 문제 때문에 그리고 나오는 패널들의 수준이 널뛰기라서
도저희 구독은 못하겠더군요
유용화 방송에 나온 함돈균 문학평론가(네이버에 치니 이렇게 나오더군요)의 오늘 방송내용은
본인의 채널에서도 말한 내용들이라더군요
지금 상황에서 많이 공감되는게 있어서 들으며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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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서 추진하려는 정책 과제는 3가지로 생각해봐야
1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는가 : 공공성, 역사적 소명 등이 있는가
2 시민,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가
3 절차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가
이에 비추어 정청래의 합당추진은 반시대적이고 반민주적이고 반시민적인 사건이었다
전준철 변호사 사건만 보더라도
전관이라는 사회적으로 암묵된 위법에 가담한 특수부출신 전관변호사를 추천한 것 자체가
그들이 외치는 검찰개혁과는 괴리가 있는 일이다
여기서 그들이 외치는 검찰개혁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민주당 최고위와 당원들의 반대로 지금 당장의 합당논란은 일단락 됐지만
이것으로 과연 끝일까? 결코 아닐 것
앞으로 이들은 이런 식의 쿠테타를 계속 할 것이다
근래 한국 정치에서 진행되는 3개의 쿠테타가 있다
1. 12.3 윤석열쿠테타
2. 조희대의 파기환송 쿠데타
- 여기까지는 명백한 적대적 관계안에서 보이는 쿠테타이다
3. 조기대선 이후 당내 쿠대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빠른 레임덕을 통해 구 민주당 친문세력의 빠른 복귀를 그리는 시나리오에서
정청래는 바지사장에 불과하다
친문 뿐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 권력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시민의 머리수를 장악하면 당권도 장악하고 대통령도 흔들 수 있다
정치의 군중화 군중의 정치화
시민을 군중으로 전락시키는 방식
정신을 함락시키는 것
지금은 레거시가 아닌 유튜브 시대
초기만 해도 유튜브 미디어는 정치의 민주화에 기여할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러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알고리즘적인 사고의 위험성이 대두되었다
사람들은 늘 보는 채널이 대다수의 생각이라고 여기게되는 확증편향에 빠지게 된다
이를 대표하는 뉴스공장은 여러 정부를 거치며 더이상 대안매체가 아니게 되었다
이들은 더이상 저항권력의 위치가 아닌 스스로가 기득권이라는 인식과 책임정치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지금 이런 생각을 가진 민주매체도 민주정치인도 없다
지금 이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은 이재명 한명이다
이재명 대표 이전의 민주당은
민주화운동을 한 세력이 주류를 이루었던 이념화된 정당이었다
이재명 대표가 되면서 실용성과 확장성을 가진 중도정당으로 발전중이었다
조기대선이라는 이슈로 충분하게 계기만 마련한 채 멈추었다
이재명대표가 청와대로 가고 나서 민주당은 더 이 정당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애매한 상태에서
친문세력이 저변을 차지하고 있는 정당으로 되돌아가려 하고 있다
김어준은 더이상 저항권력이아닌 스스로 정치플레이어로 행동하고 있다
이건 언론인의 모습이 아니다
정부의 장관도 불러도 호통치고
민주당 원내대표도 당선되면 불러다가 호통치고
정청래는 딴지게시판에 1000번이상 글을 썼단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주변 말을 듣지 않고 동료의원들과도 소통하지 않은채로 독단적 결정을 하고 있는 원인은
김어준에게 조종당해왔을 가능성이 크다
정청래-김어준-조국 워딩이 페이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애초에 원팀이었고 봐야한다
그러므로 이 합당사건 하나로 절대 이 쿠테타를 그만둘리가 없다
합당은 처음 말한대로 지금 이재명 시대의 아젠다도 아니고 국민의 아젠다도 아니고 당원의 아젠다도 아니다
누구도 요구한 적이 없는 폭탄같은 것이다
그럼에도 정청래가 이것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본인의 의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부여받은 역할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계속 밀어부쳤던 것
예전엔 이런것들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 합당이라는 사태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
내란까지 정치는 민주와 반민주라는 이분화된 프레임으로 싸워야 했기에 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 민주진영안에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는 다른 살림을 차리려는 세력이 있음이 분명히 드러났다
문정권은 윤석열 출연에 밀접한 연관관계를 맺었던 강력한 책임을 져야하는 세력인데도 불구하고 아무 반성도 없다
문재인 정부의 사람들이 다시 중요한 역할을 하려는 것은 반시대적인 것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는 구조적으로 유기적으로 엮여 있다
한 세력의 등장은 반드시 그와 연계된 다른 세력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
이걸 쿠데타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쿠데타를 딛고 나온 정부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되는 강력하게 성공해내야만 하는 정부이다
그런데 이정부의 힘을 빼고 이 정부를 빠른 형태로 레임덕을 만들고자 7-8개월된 정부에서 대권후보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쿠테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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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검찰 개혁은 새로운 과제가 아닌 낡은 과제이다
시대의 아젠다가 될 수 없다
검찰개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아젠다라고 볼 수는 없다
이건 노무현정권때부터 20년도 넘은 아젠다이다
지금 이 아젠다 하나 외에는 어떤 능력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문파와 조국은 이 아젠다 하나를 가지고 늘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대통령이 접근하는 입장과 자신들의 입장이 다른 거의 유일한 사항이므로
이걸로 국민들 선동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재명은 검찰을 개혁하는게 아니라 진화시켜야한다고 본다
교육을 개혁한다고 말하면 현장의 교사들은 기분이 나쁘다
현장에 있는 교사들이 개혁에 참여하는 것이 진짜 개혁이다
민주진영은 사회운동을 통해 적대적 대립으로 자신을 형성해온 프레임에 갇혀 있다
상대의 악마화라는 대립적 의식을 가지고 있다
개혁이란 말이 씌여져서 그렇지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검찰도 자신이 거느릴 공무원 조직이다
검찰을 없애는게 목적이 아니라 이들을 활용해서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 이재명의 입장이다
문파, 조국, 법사위, 김어준은
정성호 봉욱을 검찰적폐라고 공격하며 이재명 정부는 검찰개혁의 진심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이들이야말로 정부와 시민을 이간질하고 있다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이재명이다
조국은 법무부장관 민정수석에 있으면서 말로는 다할것처럼 말하면서 실상 검찰개혁도 제대로 못하고
되치기당해서 사냥당한게 자랑인가 이건 그의 무능을 보여준 것 밖에 안된다
이재명은 이자리까지 온게 기적같은 일이지만
이 사람은 검찰에 원한보복감정이 없다
그가 DJ와 유사한것은 탄압당했지만 원한의 정치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문파운동권 세력들은 자신들이 정권을 가졌으면 그 조직을 운영하는 ceo위치인데도 내부 부하들을 적폐, 제거해야 할 대싱으로 본다
그들은 수권세력으로서의 맨탈이 없다
이 멘탈의 차이가 이재명의 방식과 문파/조국방식의 차이다
검찰개혁은 진심의 문제가 아니라 수준의 문제이다
검찰은 진화해야 한다 스스로가 개혁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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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는 이런 정부다
니체를 인용한다면 주인의 도덕과 노예의 도덕이 있다
노예의 도덕은 적대적인 방식을 통해서만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
이건 예전엔 수구세력이 쓰던 방식이다
예전 저항권력이었던 민주진영이 4번의 정권을 가졌으면 이제 더 이상 저항권력이 아니다
주인의 도덕을 가져야 하는데 이걸 갖지 못하기 때문에 원한과 보복의 정치를 계속하게 되는 것이다
이재명은 주인의 도덕으로 정치를 하려고 하는 첫 번째 새 시대의 대통령이다
출처: 유용화의 생활정치 (2/11) 방송
https://www.youtube.com/live/_PVtkWkM1wQ?si=koUgCCqZ_4U_zWWS&t=1970
당내에서 정청래 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 대표의 개혁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오히려 그 더뎌진 개혁을 앞장서서 이끌려는 의원들이 나와야 정상 아닐까요? 왜 또다시 계파를 나누고 세력화하는 데만 몰두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개별 의원들이 정청래 대표를 비판하는 것 외에, 도대체 본인들만의 독자적인 정치력을 발휘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이재명을 지키자"고 외칠 때가 아니라, "이재명과 함께 개혁의 속도를 높이자"고 행동해야 할 때 같습니다.
그리고 왜 나는 정치에 관심을 갖고 이재명을 지지하게 되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보통 이런 때 휘둘리는 사람들 보면 정치란 장르에 관심을 갖게 된 기간도 그리 길지 않고...
이 나라 민주화 역사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사람들이 태반인듯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