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임대아파트 있는걸 싫어하는게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요...
사는 수준이 다르다는데 영구임대 아니고서야
서민주거에서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했거든요. ㅋㅋ
근데 남산타운 리모델링 지연되는거 보니까 좀 이해가 되네요.
자기집이라 돈 들더라도 고쳐서 살고 싶은 자가세대와
자기집도 아니고 공사기간동안 거주하지 못하고 손해라 보는 임대세대의
입장이 완전다르다보니
임대 세대 비율이 높은 단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는 군요.... ㄷㄷ
진짜 완전 무너지기 직전까지 가지 않는 이상에는 노답이네요.
남산타운은 그나마 동이라도 분리가 되어 있어서 자가세대만 따로 진행할거 같기는 한데
같은 동에 섞여 있으면 진짜 답이 없을거 같아요. ㄷㄷ
임대 소셜믹스 하니 생각난 부분인데, 정비사업에 동별 동의율도 중요해서 제척 가능하지 않은 필지 내에 임대동 구분해둔 단지들도 나중에 차별의 대가를 돌려받겠죠. 오히려 임대동을 없애고 모든 동에 섞어버린 소셜믹스 규정이 소유주들 동의율로 뭉개버릴 수 있을거라 보여요.
조건부 인가는 남산타운 아파트에서 임대단지를 제외하고 분양단지만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추진하는 것으로, 임대단지 소유주인 서울시에는 권리 변동이 없다.
여기에 노후한 임대단지 외관도 함께 손보는 것을 조건으로 분양단지에 대한 조합설립인가를 우선 진행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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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하기 쉽지 않겠는데요.
5150가구 중 2034가구가 임대이고, 3116가구가 조합원인데, 수직증축으로 467가구를 늘려서 거기에서 나온 일반분양수익 + 조합원돈으로 3116가구가 있는 동을 수직증축도 하면서 리모델링도 해야 하고, 거기에 (이건 서울시가 삥 뜯는 거라고 밖에는 안 보이는데) 2034가구가 있는 임대동 외관을 손 본다는 건데, 아마도 임대동, 일반동과 많이 달라 보이지 않도록 한다면 외관 재질, 샤시, 도색 등등 다 뜯어고쳐야 할텐데,
실제로 비용 계산하고 나면 조합원 분담금이 엄청 나서 조합원들끼리 의견이 갈리면서 장기간 표류하다가 결국 포기할 것 같습니다.
도색정도면 모를까 샤시랑 외장재 가격은 엄청나게 비쌀텐데요. ㄷㄷ 거기다 세대도 2034세대나 되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ㄷㄷ
아마 리모델링하면서 지하주차장 마만들려고 할 텐데 수직증축 조금 한걸로는... 입주민 분담금 10억 나오겠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