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1억원은 제 정치 생명을, 제 인생을 걸 만한 어떤 가치도 없다. 저는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정치를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며 "단지 엄마의 마음으로, '발달장애가 있는 내 새끼보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살아야지'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서는 "2022년 3월 대선 준비가 한창이던 그해 1월은 하루하루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제 보좌관이 좋은 사람을 소개해 주겠다고 해서 김경 전 시의원을 만나게 됐다"며 "그날 의례적인 선물로 받은 쇼핑백은 저 혼자 있는 집의 창고방에 받은 그대로 보관됐다. 제가 평소 물건을 두고서 잊어버리는 무심한 습관에 그 선물도 잊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22년 4월 20일 서울시당 공관위 회의에서 저는 강서 제1선거구 시의원으로 '청년인 여성 후보를 찾아서 멋지게 선거를 치러보겠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바로 김경 후보자로부터 거센 항의 전화가 들어왔다"며 "그제야 예전에 받았던 선물이 1억원이라는 것을 알았다. 보좌관에게 그 돈을 바로 반환하라고 지시했고, 공관위 간사에게도 바로 말씀드렸다"고 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강 의원은 "너무 괴로웠지만, 공관위원의 책무는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4월 22일 공관위 회의에 참석했다"며 "회의 도중 '강서 갑은 어떻게 하기로 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는 솔직하게 '청년·여성을 알아봤으나 적임자 찾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했고, 객관적 입장에서 기존 후보 중 점수가 훨씬 앞선 김경 후보자 쪽으로 답을 했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니까 요약하자면
1. 보좌관 소개로 김경을 만났고 그때 1억이 든 쇼핑백을 받았는데 내용물 확인 안 한채로 어디 뒀다가 잊었다.
2. 나중에 김경이 항의 전화를 해서 내용물 확인하였고, 보좌관에게 반환 지시를 했으며 공관위 간사에게 보고했다.
3. 공관위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의에 일단 참석했고 적임자를 찾기 쉽지 않았는데 마침 김경이 점수가 높아서 김경을 추천했다.
(모든 해명 내용이 이해가 안 되지만) 백번천번만번 양보해서 1,2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3은 도저히 납득 안 되네요. 아무리 점수가 높아도 대가로 돈을 준 사람은 그냥 0점인 정치인이에요.
잘못이라는점에서 변병의 여지는 없는것 아닌가싶네요.
이 세상에 멍청한 건 죄인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