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 뜬금 없이 이런 말을 하냐면 우리나라 진보 정당이 거시적 좌파이론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상대해서는 백전백패하는 생각이 들어서에요. 이 대통령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대단해요.
그동안 진보정당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많은 정책을 생산했고 국가에 반영된 게 참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무상급식이죠.
그런데 최근 들어 보면 좌파이론이나 페미니즘에 입각해 정부의 입장을 비판하되 구체적인 방안을 가지고 상대하는 경우를 많이 못봤습니다. 워낙 진보정당이 쭈구러들어 정책통이라고 할만한 사람들이 없어진 것도 있을테지만 아무튼 그냥 정치적 원칙만 가지거나 특정한 사안에 대해서만 정부 입장과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그중에 하승수 변호사같은 군계일학도 있습니다). 정당이란 남의 정당이나 정부 입장에 논평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자기 정책을 생산해내야죠.
특히 다른 어떤 것보다 문제는 경제에요. 경제에 대한 입장차가 근본적인 보수와 진보의 차이입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입장차도 있겠지만 역사적 전통 구분선은 경제에 대한 입장 차이였습니다.
따라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추진하는 구체적인 경제정책에 대한 입장과 구체적인 대안을 가지고 경쟁을 해야 하는 게 진보정당의 몫입니다. 그냥 하나마나하고 예측가능한 반응을 가지고 상대할 수는 없습니다. 예전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에서 활동하다가 이제는 정의당이나 노동당에서 활동하지 않는 분들을 보면 그나마 예전 관심과 수준을 가지고 여러 대안을 제시하고 이재명 정부 정책에 대해 논평을 하는데, 오히려 현직 정당 사람들 보면 그런 걸 못하더라구요. 심지어 많은 분들은 이미 보수정당을 지지하면서 정책대안을 내는 쪽으로 정리하신 분들도 많더군요.
남아 있는 분들에게 분전을 기대합니다. 많이 현실 경제, 지역 현실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길 바랍니다.
저는 부동산 문제와 같은 구체적인 사안에서 제도 개혁과 세제 개편이 어떻게 이뤄지는 게 바람직한지 진보정당에서 정부안과 비교해 나왔으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진정한 보수정권이 된다고 했으니 진정한 진보정당, 정부를 상대할 수 있는 진보정당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야 우리나라 정치가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죠.
요즈음 제 딸이 대학 동기들과 정치활동을 하는데 공부를 열심히 해요. 딸 보면서 이런 얘기도 해보게 되네요.
현 정부가 중간이라고 보았을 때 좌든 우든 다른 목소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 이유로 '자유', '반공', '평등', '민족' 이런 추상적인 단어를 내세우는 건 국민들 설득이 안됩니다.
검색해보세요 있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말씀대로 진짜 진보적 분배사상을 주장하는 정치집단은 없다는게 우리나라의 암울한 현실이네요.
이재명이란 사람을 지지한 이유가 기본소득 때문이였는데 기본소득은 어디갔는지 정책 어젠다에선 찾아볼수가 없네요. 하다못해 검찰개혁도 애먹고 엤으니 이젠 민주당을 뽑을 이유가 없네요
우리나라에 거짓보수가 아닌 진정한 보수가 생길수 있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구시대적인 좌우 진영논리보단 앞으로 위로 가는 길을 가야합니다
이런분이 근본바탕은 약자배려, 자주적인 역사인식, 국익우선(공공이익), 경제관념 장착하니 대단한 분이죠
좌우로 구분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실용적이고 그 시대에 필요한 담론을 묵묵히 수행하는 느낌이죠.
거센 저항이 있더라도 말이죠.
현실주의 노선이고 극우의 망상병에서 나라를 구하려는 방향성이죠.
국민들은 더이상 이념정치에 관심이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