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경
갑자기 거주하는 아파트에서(한동짜리 낮은구형아파트) 화재경보기가 울려서 급하게 옷을 챙겨입고
엘리베이터는 사용하면 안될거 같아서 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
3층에는 수도가 터져서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 1층의 계단으로 계속 흐르고 있었습니다
화재경보기는 너무 귀가 아파서 나와계신 분들은 다들 잘 모르신다고 하셔서
제가1층에 가서 꺼야 할거 같아 우선 경보기가 울리고 물이 흐르는 영상을 남겨두고
계단을 내려가다가 물때문에 미끄러져서 뒤로 넘어져
오른쪽 허리와 후두부를 계단에 부딛혀서 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핸드폰 액정도 깨졌더군요
그래도 어찌 내려가서 1층에 계신분들과 얘기해서 경보기는 우선 끄고 보니
3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가 이 사단이 났던거군요
처음에는 그냥 조금 아프네 하고 말았는데 5분정도 지나니 어지럽고 통증이 더 심해져서
3층에 집주인에게 얘기를 했더니 자기가 책임질테니 병원부터 가라고 해서
병원에서 머리와 허리 ct, 엑스레이 를 찍었는데 머리는 출혈은 지금은 없지만 48시간동안은
주의깊게 확인 해서 이상증세가 보이면 바로 대학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ㄷㄷ...
외상의 부분은 없는거 같아서 입원은 하지 않고 좀전에 허리 부여잡고
겨우 집에 왔습니다
이런거는 어찌 보상을 받아야할런지 영 모르겠습니다
우선 그 아파트 입주자 남편분과 통화를 했는데 연배는 좀 있으신분 같은데 계속 허허 참 실실 웃으시면서
의심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기가막혀서 ...
의심이고뭐고 자기집때문에 그랬으면 괜찮냐 부터 나오고 치료 잘 받아라 해야하는거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