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철래 대표의 반란 행위에 가까운 연속적인 행동에 지극히 분개하는 일인입니다. 그러나 정청래씨의 행동의 근원에는 김어준과 딴지일보 게시판이 있음을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고 봅니다. 사실 나꼼수 시절부터 김어준씨 광팬을 자청했으나 문재인 정권을 겪으며 이제는 김총수 역시 민주시민보다는 정치업자에 가깝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세세한 근거를 들자하면 끝이 없을 것 같아 생락합니다만..
아무튼 최근 정청래 의원이 "딴지게시판이 민심의 척도"라고 발언하며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를 빌려 당내 이견을 제압하려 한다는 내용은 모두가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일 것입니다. 1인1표제 역시 정청래가 이재명계 박찬대 후보를 물리치고 당대표가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김어준씨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여전히 민주당원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재확인하였고, 이러한 교만에 근거해 결국 정청래를 사주하여 조국당과의 합당 사태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유추해봅니다. 일인일표제의 대의는 인정하나 그 정치적 함의는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현 대의원들이 끼어들 틈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가 내포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즉, 이들은 특정한 게시판의 열기가 거세질수록, 당내의 합리적인 목소리는 '반동'이 되어 거세당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이며, 이를 이용하여 민주주의의 탈을 쓴 팬덤의 독재가 가능함을 익히 오랜 시간 체감하고 이용하고 선동한 사람들이니까요.
최근 가장 놀란 사건이 두 개 있습니다. 첫째는 김어준이 기획한 콘서트에서 김어준씨와 문재인씨가 청중들 앞에서 서로 형님, 아우하면서 했던 호칭입니다. 둘째는 이해찬 총리 장례식날 그 장소(야외 흡연장으로 유추)에서 공공연히 주진우 기자가 정청래의 어깨동무를 하며 김어준과 낄낄빠빠하고, 정청래는 얼었는지 주진우의 그 건방을 가만히 당하고 있더군요. "봐, 민주당 당대표는 내 아래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사실 정청래는 김총수의 그늘 아래서 커온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그의 딴지 게시판에 대한 광적인 추종은 정청래의 그릇과 안목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우리 모두에게 증명한 확인 사살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즉, 정청래씨의 일련의 똥볼 행위들은 그 혼자만의 판단이 아닐 것이며, 그 판단의 모체는 김어준, 주진우, 유시민, 최강욱, 조국 심지어 문재인씨 역시 자유롭지 않다는 확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확증은 아니나, 아래 두 가지 사건은 심증적 사건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여전히 의혹으로 가득찬 저축은행 비리, 윤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 역할.....그간의 구린 구석들과 비리들에 대해 말로 하자면 끝이 없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왜 이재명 대표를 혹독하게 사찰하고 잡아먹으려 했는지, 그리고 대선 후보 시절, 재난지원금 요청에 대해서 정권 차원에서 기를 쓰고 반대했는지 모두 이해가 가더군요. (홍남기가 반대한 것이 아니라 그 윗선의 반대였다는 것이 최근 정권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서 전파되고 있는 중)
결국 우리는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민주당 안에는 수많은 계파와 이익 집단이 혼재하고 있으며, 분열은 상시적인 일임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민주당 내에서 갈라치기한다고 손가락질 할 것이 아니라 자정 작용을 통해 끊임없이 세작들을 가지치기하여 건강한 정당이 되도록 감시하는 길 밖에 없어보입니다. 저는 첫 투표권을 존경해마지 않는 김대중 대통령께 드리고 이후 수십년간 강성 민주당원으로 살아왔는데 내부에서 이익을 꾀하는 무리들이 늘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늘이 보우하사 우리에게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다시 이재명 대통령을 내셨다고 봅니다. 이 반란의 시기에 세작들이 어느 정도 싹쓸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정청래는 당대표로서의 권위를 상실했고, 즉시 비대위를 꾸려 당정합치, 즉, 정부의 성공에 헌신하여 입법과 내란 척결을 위한 당의 정체성을 찾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 과정에서 김총수와 유시민씨 역시 역할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옳바른 시민민주주의를 이루길 희망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구하고, 세계를 구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추신.
참고로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김어준씨의 콘서트 내용 요약하여 아래에 글 써놓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긴 글 감사합니다.
형님, 아우 호칭의 사건의 장소와 배경
- 일시 및 장소: 2025년 6월 말,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김어준 씨의 콘서트 '더 파워풀(The Powerful)' 현장 (탁현민 연출)에서 청중들 앞에서 문재인씨와 김어준씨가 서로 형님, 아우를 칭하며 너스레를 떨음. 해당 동영상은 유투브에 있으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젠 반란행위 입니까?
민주당 당원들이 윤돼지 두화니 섞어 놓은 정치인을 뽑은겁니까? ㅎ
참나 하다하다 반란행위 이라뇨
당원들 너무 무시 하는거 아닙니까...요
네 반란행위가 명명백백하게 맞습니다. 당대표가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 했다면 반란이적행위에 준하는 행동입니다. 무능하던, 반란이던 그런 당대표는 필요없는 것입니다. 정청래의 정치적 생명은 여기서 끝이 날 것입니다.
네 세상이 급격히 변하고 있으며 ai를 앞세운 미국. 중국에 의해 새로운 제국주의가 출현하는 세계를 곧 목도하리라 봅니다. 그럴수록 민주주의의 정수를 실현하는 국가가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해마지않는 김대종/노무현/이해찬/이재명님을 보며 "만인이 침묵으로 눈을 감을 때, 홀로 눈을 떠 새벽을 알리는 자의 발걸음은 외로우나 찬란하다."라는 글이 떠오릅니다. 고도의 집단지성을 통해 숙의와 합의의 민주주의가 이 땅에 활짝 피길 희망하고 바랄 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하늘이 주신 분이라 믿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작은 파이(연고.학연.지연...)에서 벗어나 파이를 크게 키울 때가 바로 지금으로 보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