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직이든 말이죠
기존 기득권 세력과 그걸 깨뜨리려는 세력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해요.
(기득권이든 도전하는쪽이든 나름 각자의 생존논리는 인정하는 편입니다)
지방에서 일하다보면 빨강이든 파랑이든 원하는 건 비슷해요.
국회의원밑에 있는 분들이나 조직은 더하죠. 보좌관, 정치지망생,노인회,체육회,상인회,부녀자회 등등
이게 다 본인들 먹고사는 문제(현재와 미래 포함)과 직접적 관련이 있을수밖에 없어요.
이 먹고사니즘을 취하기 위해 어떤 선명성과 정책 효능성, 네트워크 지속성(학연,지연,혈연)을
보여주냐에 따라 선택되거나 도태되거나 하는거죠.
그래서인지 자신들에게 유리할때는 유명 정치인이나 스피커 들을 잘 이용하다가
조금이라도자신들의 먹고사니즘에 해가 될 것같으면 불꽃처럼 타오르며 비난하죠.
그러면서도 내세우는건 절차, 명분으로 자신들의 속내를 가립니다.
물론 순수하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오히려 총알로 이용당하기 쉽죠.
문재인대통령때 이재명대표를 보는 기시감이 재밌기도하고 씁슬하기도 하네요.
두고봅시다. 과연 누가 살아남고 선택받을지요.
노통이후, 최고 악질 이명박을 거치며, 지방에서 공공일을 하다보니
몸으로 깨달은 나름의 개똥철학입니다.
또람푸도 명분이 나름의 먹고사니즘이지요.
그런시각으로 봐야 또람푸 이해하기가 더 나은거 같아요
뭐 세상이 다 그런 거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민주진영은 아주 조금은, 조금은 다를 거라는 희망을 가질 수밖에요.
그걸 둘러싸고 이견을 보인다고 그 가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게시판이 이렇게 시끄러운것 자체가 야당의 구심점이 없어서
오로지 여당을 포함한 민주세력 갈라치기만이 유일한 솔루션이자,
행동 양식인 구도 자체에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약했으면 대통령을 중점적으로 물어뜯었겠지만,
지금은 씨알도 안먹힐 형국이니,
발 밑에 민주당, 조혁당을 갈라치기해서 기반을 어지럽힌다 정도로 저는 이해하고 있고
디테일따위 어차피 거짓이 섞여서 구분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클리앙 여론이 전체 여론을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려우니 별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찻잔속의 태풍이지요.
오히려 이게 진짜 여론인 줄알고 낙담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생각을 바꾸는 것이 누군가가 더 바라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설 직전이 윤석열 1심 선고인데, 저는 여기에 물타기 하기 위해서가 아닌지 의심됩니다.
말도안되는 선고를 던져 놓고,
민주세력 내분 탓 할려는 공작의 일환이지 않을까 하는 기분나쁜 우려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