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시절에 친구들 집전화, 폰번호를 그렇게 잘 외웠는데요
이제 가족외엔 번호를 끝까지 외운 사람이 없네요.
살아오면서 가까운 지인들의 번호가 새로 바뀔때마다 외우길
포기한것도 있고, 메신저가 편해진 탓도 있구요.
아, 요즘분들은 메신저라고 하면 모르시겠군여?
DM이나 카톡같은거요
특이한것이.. 어릴적 우리집 집전번이 있었을때 그 번호가 기억에 남아요. (지금은 집에 전화가 없습니당)
급할때 공중전화에서 1541로 집에 전화걸어서 몇초씩 끊어 전화하던것도 기억나네요 ㅋ
저렴한 휴대폰이 처음 생겼을땐 친구 폰번호+어떤 긴 특수번호 적으면 수업시간에 걔 폰에서 비상경보음 울리게 장난도 쳤었는데요..
추억팔이를 하게 됐네요👀
앞으론 휴대번호라는것도 없어지진 않을지 걱정도 되고, 베오베에 있는 아마존 퇴사관련 글을 읽다가 같이 일했던 동료 번호가 없다는 내용을 보고 문득 반성하게 되네유.
가족껀 확실히 잘 외워지는데, 지인들은 뒷자리 외에 잘 외워지질 않네요 ㅎ
이제 곧.. 다가올 .. 그놈의 AI시대에는 사람마다 고유번호같은것 대신 고유한 생김새 그 자체를 가지고 활보하게 될 테니까요.
복잡한 온갖 종류의 번호, 암호, 특수문자 섞인 무언가..
남이 나를 해킹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고작 디지털에 있는 내 정보라면, 난 기꺼이 주겠죠.
어차피 인증방식에도 내가 직접 있어야 가능한 시대가 올테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많은 체계들이 달라질것으로 보입니다..
언어의 다양함도 서서히 잊혀지겠죠.
출처 : 본인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