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를 위험하다고 비판하고, 정청래보다 박찬대가 더 용기 있다고 말했다가 빈댓글을 많이 받으면서, 예전 같지 않은 클리앙에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두게 되었습니다. 서영교 대신 김병기를 뽑을 때도 똑같았습니다.
제게정청래는 늘 함량미달이었고, 댓글정치로 운 좋게 자리를 지켜온 사람입니다. 내란심판이라는 엄중한 국면에서 그의 단순하고 거친 언변이 기능적으로 맞아 떨어졌을 뿐, 리더로서 비전이나 품격을 느낀적이 없기에 그가 당대표가 된 이후 많이 실망했고, 여전히 그의 정치적 역할은 법사위원장에 멈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병기, 정청래 이후, 클리앙 다수가 민주당 인사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에 침묵했고, 내부 비판을 “갈라치기”라 부르며 빈댓글로만 대응했습니다. 그 침묵과 집단적 회피가 오늘을 예고한 셈입니다.
갈라치기가 아니라, 치열하게 비판하고, 싸우고, 통렬히 반성해야 할 것은 해야 합니다. 무지성으로 지지했던 것들, 내 편견으로 사실을 안보려 한 것, 눈감고 귀막던 사건들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는데도 누구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진보진영의 빅 스피커들 역시 이율배반적 언행을 수없이 반복합니다. 비판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도 책임감을 갖고 군림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 정치를 지지하지만, 그도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성찰 없는 정치가 어떻게 발전하겠습니까? 더불어 예전에 실수했어도 그 실수를 인정하고 자기 변모를 이루어내는 정치적 여정을 격려하는 토양도 만들어져야 합니다. 한번의 실수로 좌표 찍어 죽을 때가지 곁을 안내주는 정치풍토에 어떤 정치인이 살을 깍는 각오로 쇄신을 하려 하겠습니까?
대통령은, 이제 신냉전의 국제질서 속에서 한국이 동아시아의 리더로 서기 위해 시대적 비전과 시스템적 사고를 가진 정치적 조언과 토론기반 의견들을 당과도 나누고 싶어할 것 같은데, 친정이 여전히 기능적 정치의 힘에만 매몰되어 있으니 답답할 것 같습니다.
십수년 전 눈팅하던 클리앙이 그립습니다. 현실과 이상 사이의 균형이 있었는데, 지금은 땅따먹기처럼 갈라치기 프레임에 너무 오래 갇혀버린 것 같아 답답해서 좀 적어봤습니다.
얼렁뚱땅 뭉게고 넘어가려는 수작들이 보입니다!!!
정청래 의원이 법사위원장 잘 한 것은 너무 짜게 보시는 것 같구요...
그가 김병기와 같이 싸잡아져야 하는 정치인은 아닌것 같은데요 ?
저는 억측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가 하루이틀 정치한 사람도 아니고 그의 정치인생을 길게 다 봐온 사람으로써 생각입니다.
또한 만약 제 생각이 틀리고 그가 억측대로의 인물이라면,
이재명 대통령이 가만히 두진 않겠죠...두고 볼 일입니다.
선택적 갈라치기인가 싶네요 ㅎㅎ
그리고 정성호 박찬대는 뭘했는데요?
당원투표 결과보면 정확히 알겠죠.
진정 묻고 싶어요
당원 투표로 결정나면 승복할 생각은 있으시고요?
투표해서 반으로 갈라져서 결국 합심 안 되서 선거 지면 님이 책임질 수 있어요?
그리고 김성태 변호사 같은 거 들이미는 정청래를 뭘 믿고 투표를 맡겨요? 설계도 박시영이랑 짜고 지들 입맛대로 하겠지요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냐니
한정애 의원님 나온 장윤선 편의점이나 들으세요
여성 당원들이 얼마나 합당에 분노하고 있는지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님이 개인적인 의견으로 정청래 당대표의 부족함을 느낄 수 있으나 당원 전체의 투표로 뽑힌 당대표로 존중하여야 합니다.
당원 전체의 판단이 틀렸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명확하게 입증될 만한 큰 잘못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전체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성숙한 시민의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