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더리를 크게 잡아 봅니다.
큰 틀에서 이재명 정부... 만족하십니까.
전 만족합니다.
그 다음 세부적으로 가봅니다.
어떤 점에서 더 크게 만족하고,
어떤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나요.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지 이해가 가실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당청의 의견이 항상 완전히 일치했었나요.
그런데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전 만족합니다.
상법 개정도 그렇고, 아직 진행 중인 개혁들,
아직 많이 나가지 못했지만 시작한 곳들,
여태 해오고 성사 된 일들의 결과물만 놓고 보면... 그렇습니다.
이럴 때 세부적인 어떤 잡음이 들립니다.
이것으로 어떤 큰 틀의 위험성 또는 위협을 느끼나요.
전 없습니다.
그래서 특정 이슈에 날카롭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요.
제가 주식 한당에 자주 출몰하니 그 쪽 화법으로 말해 보겠습니다.
주식이 선형으로 쭉 가길 바라는 마음을 가진 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파동을 그리며 갈 때에 여러 방향을 보는 여러 주체들이
어우러져 결과의 평균값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지지와 저항을 봅니다.
리바이벌 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결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에 비해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헛발질이 많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함께 하는 동지들이며,
그 뜻이 모여 연이은 개혁 조치들이 힘을 받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 이야기 하자면,
과거 클리앙에서 이재명 대통령님이 상당한 비토를 받을 당시에도
전 긍정적으로 이야기 하던 사람입니다.
주로 대학 강연 전국 순회 할 때를 이야기 했었습니다.
왜냐면 그 때 당시가 사실 이 사람이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지를
보다 진솔하게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지점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어디 정치 행사 가서도 좋은 연설 많이 하셨지만,
학생들과의 만남 때 했던 말들이 더 진솔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조금만 다른 주장이 나와도, 대통령의 뜻을 내세우면서
상대를 억압하고 누르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성남 시장 시절 및 경기 지사 당시에 편 그 많은 정책 이슈를
(기억력이 좋지 않아 상당 부분 까먹었지만)
꼼꼼히 챙겨 보던 사람입니다.
아마 이 정도로 챙겨 본 사람.. 전 많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 때엔 정말 100%는 아니어도 거의 대부분의 행정 조치
(요즘처럼 회의 내용까지 공개를 자주 했었습니다)
들에 99%는 공감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어떤지 아시나요.
조금 감소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조금 감소한 것이
문제가 되었을까요.
결국엔 경기 지사 때와는 달리,
당청의 협력이 보다 더 중요해졌다는 것이고,
그 협력이 있기까지의 과정에 당연히 잡음은 발생할 수 있음도 알고,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바로 잡는 협력의 문화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가 여부입니다.
대통령이 되어 하는 일 중에는 경기지사 때와도 또 달라서
민주당과 상호 주고 받는 것들이 보였고 (제 생각에는 상당한 소통 과정이 있었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이건 제 짐작이지만,
결국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 민주당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개혁의 속도나 능력, 이끌어 가는 측면에서는 정부의 역할이 더 컸다고 생각하고,
지난 집권 기간 행정부에 속한 일부 장관들의 주장을 듣다 보면,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비난하고 욕하고 탓만 계속 했었을까요.
아닙니다.
의견은 종종 내지만, 결국엔 이재명 정부는 좋은 결과물을 계속 만들어 내온 신뢰는 그대로였습니다.
아니 이 정도면 신뢰가 쌓여 있을 만한 때.. 가 아닌가.
아직 그 정도가 안 되나... 싶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전 일부 사람들이 지금 마치 지금 뭔가 조금이라도 다르면,
그 자체로 뭔가 크게 붕괴하고 힘들어질 것처럼 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쪽입니다.
아니 결과물을 만들어 낼 줄 아는 정부와 민주당을 두고,
얼마나 당장에 눈에 보이는 것에 무게를 더 주려 하는 것인지...
당장의 눈 앞에 있는 것만 볼 것이 아니라
다시 지난 집권 기간을 떠올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잘 해왔고,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민주당 의원들 및 범 민주 진영이 있습니다.
설혹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함부로 욕하고 비난하고 마치 사생대적을 만난 것처럼 굴려면,
지금 이재명 정부가 뭔가 크게 삐걱대고 있어야 합니다.
보수 언론은 마치 시장이 무너진 것처럼 호들갑은 떨지만,
실상은 노년층의 대통령 지지가 올라가는 판입니다.
불안한 마음에서나 나올 법한 언행이 댓글에 보이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 안 드시나요.
조금은 더 부드럽게 당청 사이의 일들을
바라봐 주는 것도 지금 시점에선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당의 역할보다는 대통령 개인 능력으로 캐리한거 같습니다.
당이 뭘했나...싶습니다.
그러니 지지율이 20%나 차이나겠죠.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흔드니 이젠 참았던 말들 하는겁니다.
클리앙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들도 난리네요
뭐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ㅎㅎ
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