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미금 잡월드 9시반 입장인데 9시에 티켓팅하고 급하게 나가려다보니 예민해지고 급해지네요.
아이는 그냥 조금 일찍 가는 것 보다 기분 좋은 아빠의 모습이 더 좋을텐데.
예전에 한번 일도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오늘 아빠 기분이 좀 안 좋아서 힘들다 라는 말을 한 뒤로 아들이 가끔 오늘은 아빠 기분이 좋아? 안 좋아를 묻곤 하네요.
그 시절 그 때 아이에게 좀 아쉬웠던 것
더 해주고 싶었던 말들
알뢰줬다면 좋았을 것들 생각나시는 대로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 보다 좀 더 나은 모습이 되고 싶습니다.
부부 싸움으로 정서적 학대를 하거나, 아이와 시간 보내기를 회피하거나, 방치하거나... 같은게 아니라면, 적정 수준 이상이라고 봅니다, 저는.
아이와 충분한 시간을 함께 하기만 한다면, 무엇을 하든 어떤 방식이든 그게 뭐 대수일까...
또는 무엇이 더 좋을지 예측이란게 가능하기는 한가? (예를 들어, 아빠 피곤하다고 했던 것이 아이의 마음 성장에 한단계 레벨업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잖아요. 타인의 컨디션을 체크해 주는 세심함.)
지극정성으로 극진히 그리고 이상적으로 키워낸다고 한들, 오히려 안좋은 경우도 많잖아요. 아빠도 타인으로써 자신의 스타일과 감정으로 부대낄건 부대끼면서 상호작용하는게 아이의 성장에 좋기도 하고 자연스럽기도 하고, 아빠 스스로에게도 편안할 것 같아요.
그냥 요새 하루만 지나도 어제 왜 그랬을까 후회하는 일들이 잦아져서 뭔가 좀 더 나은 선택일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루 업무량이 너무 많고 좀 힘들다 보니 저녁 시간 아이의 투정이나 짜증을
받아내는 한계치가 많이 낮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안 좋은 감정 조차도 아이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네요. 모두가 항상 다 좋을 수는 없겠죠 맞습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가슴에 새기고 좀 더 좋은 아빠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하든 못했든 시간 지나고 나면 항상 아쉽죠.
실수한 점을 인식하고 다음에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시면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의 노력하고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울겁니다.
그리고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저는 어려서 좀 어렵게 커서 초등학교 시절까지 가족 사진이 거의 없어요. 아버지가 항상 해외 나가서 열심히 일 하셨거든요.
그 얘기가 되게 기억에 남아요. 아버지가 해외 근무 나가겨서 화장실에서 주무시고 당시에는 엄청 비싼 무선 자동차 장난감을 사주셔서 동네에서 저만 그걸 갖고 놀았다고.
아버지는 아직도 제가 갖고 싶다는 건 뭐든 다 사주고 싶어하고 다 니 마음 대로 하라고 하네요.
저도 아들에게 저희 아버지만큼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저렇게 헌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너무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노력하고 지금처럼 잘 하겠습니다.
부모도 당연히 인간인지라, 감정 표현을 하는 게 맞지만, 얼굴에 드러나는 표정때문에 아이는 불안해하더라고요..
아이를 위해 나선 길이라면, 늦지 않아야하고 뭐해야하고 하는 등 평소 일할 때 혹은 내 신념상 지켜야하는 것들이 습관처럼 있겠지만 다 던져버리시고,
아이를 위해 보내기로 한 시간이라면 정말 아이가 즐거워야 의미가 있다라는 신념 아래,
늦으면 어때, 잘못되면 어때, 가서 못 하고 오면 어때,
지금 아이와 함께 하는 그냥 이 과정이 너무 즐겁다로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하세요.
느긋하게, 낙관적으로 상황을 대처할 때 아이의 불안도가 낮아지거든요.
즐겁게 웃으면서 가서, 너무 늦어서 취소되서 아예 체험 못 하고 오는 일이 있더라도,
돈을 날리게 되더라도,
아, 아쉽네, 어쩌지? 다음 주에 재도전해보자!!! 그대신 맛있는 거나 먹을까?
의논하고 실패한 경험을 공유하며 대책을 세워보고 하는 게 더 즐겁게 아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너무 좋은 댓글 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의 편안함 인데 까짓 것 그것 좀 늦으면 뭐가 어떻다고? 예민해지는지
한번 더 반성하게 됩니다.
제 스스로를 가스라이팅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아이가 즐거워야 그게 제일 중요 포인트인데 자꾸 아이는 원하지도 않은 제 시간에 맞춰가려고
예민해서 아이에게 불안감을 줬네요.
좋은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가슴에 깊게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