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은 절차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한 적이 없어요.


정말 웃기네요.
마치 유시민이 절차는 중요하지 않다고, 그렇게 말했다고
떠드는 사람이 이리 많네요.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곳이 있어요.
바로 조중동이죠.
이재명 대통령이 친구가 사라고 해서 주식 샀다가 돈 벌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작전주였더라 이런 발언을 조선일보가 이렇게 쓰죠

"이재명 대통령 작전주로 3배 이익. 대수롭지 않게 말해 더 경악"
딱 이수준인거에요.
이러면 또 댓글 쓰겠죠.
그말이 그말 아니냐고요.
그게 절차를 무시해도 된다는 말하고 똑같다고요.
본질은 벗어나고 말 하나 가지고 조리돌림하는 조중동하고 다를게 없어 보이네요.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 토론과 설득이라는 긴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이것이 비효율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이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결정은 반드시 뒤에 큰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노통이 하신 말씀이고, 유시민이 이 생전 발언을 강연에서 소개하면서 민주주의는 결과보다 절차적 정당성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절차가지고 시비 걸지 말라니요?
지극히 저 발언은 본인이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엘리트주의적 오만에서 나오는 발언입니다.
옛날에 민주노동당에 출마하지 마라고 한 것 처럼 민주당을 전략적 도구로 보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노통이 정치하지 말라고 할 수 밖에요
정확히는 절차를 가지고 시비를 걸지 마라는게 아니라
반대하는 이유를 대놓고 말하지 못하겠거나 반대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니 절차만 문제삼는거 아니냐
(절차가 문제라는 거도 알겠는데 그건 차치하고)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 먼저 말해라는 거죠.
전 유시민의 발언을 비판 한 겁니다만?
절차가 문제라는 거도 알겠는데 그건 차치하고 이 발언 자체가 모순입니다.
절차상의 문제가 있으니 합당을 추진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걸 왜 차치합니까?
제일 중요한 문제를 사소한 지엽말단으로 슬그머니 격하시키는 말장난입니다.
그 다음 말장난이 공천권이나 생계 걱정으로 반대하면 사리사욕을 챙긴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죠.
합당 자체도 그런식으로 해석하면 지도부 전체가 공감하지 못했으니 정청래의 정치적 욕구를 충족하려는 사리사욕입니다. 유시민의 말은 합당 찬성을 전제로한 프레임입니다.
아닌가요?
그러면 절차상의 문제가 해결되면 합당도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되나요?
절차상의 문제는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문제 없으니 표결에 들어가면 되겠네요.
절차상의 문제를 해결했더니 다른 반대 의견을 낼꺼라면 그 반대 의견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는 거죠.
절차상의 문제도 없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고 그건 알겠으니까
서로 반대 의견에 대해서 토론해서 해결하고, 절차상의 문제는 바로잡던지 하면서 가자는 건데,
다른 반대 의사가 있음에도 절차상의 문제 뒤에 숨겨서 반대 의사는 없는 것처럼 하는게 문제죠.
네 저는 절차상의 문제가 바로잡히고 제대로된 찬반 토론을 통해서 당의 구성원들이 공감 할 수 있는 합당 조건이 도출 되고 조국당이 그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합당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공동체가 통합을 해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잖아요.
윤석열, 검찰, 법원
물론 나중에 벌어진 사태이지만 여기에 대외비 문건 유출까지 지적을 안하는게 오히려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반대 논리는 이미 수도 없이 나왔잖아요
지지층 여론도 압도적이 아니고 중도는 더 나쁘고 갈 수록 여론은 나빠지는데, 왜 꼭 지금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오히려 찬성측이 설득할 문제 아닌가요?
합당을 원팀이 되려고 하는 것이지 서로 싸우고 분열되려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이렇게 이미 다 나왔던 문제입니다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서는 정청래 대표도 사과를 했는데..절차에 시비 걸지
말라는건 조금 문제가 있더라도 시비걸지 말라 이거 아닌가요?
문해력 딸리는게 누군인지..
솔직하게 본심을 서로 말하라는거고.
이정도 당내 혼란이면 접는게 맞습니다.
설때 부모님과 할말이 많았는데 걍 조용히 하려고요.
타이밍은 좀 문제지만...
당규도 없고 열린 민주당때랑 다른거도 없고....
절차가 문제건 조건이 문제건 지선에 도움 안된다 생각하던 반대표를 던지면 되는데...
투표자체를 못하게 하는건 잘못이라 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합당 제안 발표를 최고위원들과 사전 논의 하는 것이 의무라고 어디에 써있습니까? 당대표가 선택한 절차이고 당헌 당규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잘못된 절차가 아니고 당대표가 선택한 절차가 내 마음에 안든다 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로 토론하자 이거죠. 그럼 이제 절차 지켜서 하면 다 찬성으로 돌아오는 겁니까?
민주주의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서 제시하는 것은 거의 못하거나 수준 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국당과의 합당이 무슨 비전이 있다고 저렇게 주장하는지 늙어서 머리가 굳어서 자기 객관화에 실패한 것이 아닌지.
지금 민주당에서 가장 필요한 지도자급 정치인인 송영길 전대표의 영입에 대해서는 몇년동안 일언반구도 없네요...
정청래와 송영길, 조국과 송영길... 비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역량과 수준차이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하지 마라고 한 것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