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정리하면
- 빗썸이 자체 이벤트로 "랜덤박스"(뽑기) 진행. 당첨자에게 2천원 ~ 5만원 상당 현금 쏘는 이벤트
- 695명이 구매, 이중 240여명 정도가 랜덤박스 개봉 후 2,000 ~ 2,490 BTC 지급받음
- 즉 2,000원을 쏜다는게 2,000 BTC를 사용자 계정으로 쏴버림
- 총 오지급된 비트코인은 약 62만여개로 60조원이 넘는 규모
- 오지급된 비트코인을 일부 사용자들이 헐값에 매도하는 사태 발생
- 이 중에는 2,000 BTC를 10% 이상 낮은 가격에 전액 매도한 사례도 있음 (대단)
- 사태를 인지한 빗썸 측에서 해당 사용자들 거래/출금 차단 시작
- 아직 매도하지 않은 618,212 BTC 전액 회수 (99.7%)
- 이미 매도된 물량 중 1,788 BTC 회수
- 아직 회수못한 물량은 125 BTC (왜 회수못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음)
- 이중 현금으로 출금된 금액은 30억원 정도 (즉, 즉시 매도후 즉시 출금한 경우)
- 외부 거래소나 개인지갑으로 전송된 사례는 없음
(정확한 숫자는 바뀔 수 있음)
거래소의 경우 출금 한도가 걸려 있어서 다행히(?) 저 정도 금액만 외부로 유출되었네요. 저 돈도 결국은 다 찾기는 하겠죠.
하지만, 시세 대비 싸게 팔린 물량이 꽤 되어서 빗썸 측에서도 상당한 손해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오입금이나 시스템 오류라는 걸 뻔히 알 수 있는 상황에서 전액 매도한 사람은 도대체 뭔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결국 시세 대비 싸게 산 사람들만 뜻하지 않은 행운을 누리는 결말이 아닐까 싶은...
국내 금융 기관의 단일 오입금 사례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실제 유출 규모로는 그렇게 크진 않지만요.
보여준 사례 같습니다
주식으로 치면 무차입 공매도 같은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다면요. 불법이죠 예전에 삼성증권이 한번 무차입 증권발행이 되서 문제가 되었던 사례가 있을텐데요. 그리고 그 유령주식을 내다판 직원들은 대법에서도 유죄판결이 되었죠.
이건 거래소 문 닫아야 할 사건 같은데요.
이 정도면 고의 여부를 떠나서 일정부분 영업정지 등 내려져야할 상황이라 보여지는데 말이죠.
결국 무차입 코인발행이 쉽게 될 수 있다는 건데 삼성증권이 선례가 있긴 하지만 참 문닫게 하는 건 쉽지 않겠죠.
삼성증권 사례를 보니
매도자는 벌금 및 집행유예, 삼성증권은 투자자(주식 보유자 중 매도한) 들이 입은 손해분의 50% 손해배상 이였내요.
해당 발행 직원은 손해액의 50%를 삼성중권에 배상하라는 판결이었고요. 결국 발행 직원만 죽어나가는 상황이겠내요.
코인에서 무차입 공매도가 일어나다니 .. 너무 허술한거 같아요.
고의로 하더라고요. 금융권 재직하면 받는 윤리교육에 저 사례 꼭 들어가 있어요. 나쁜놈들 많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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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득보는 사람은 저가에 매수한사람 밖에 없는데.. 그걸 위해서 이 어마어마한 사건을 고의로 하진 않았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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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으로 돌려줘야 할텐데 그 손해는 어쩔려고 팔고 현금화를 했을까요.
왜 꼭 역대급 폭락하는날에 먼가 벌어지는 걸까여 ㄷㄷ
거래소에서 일어난 사고는 거진 자작극이 많았긴 하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래소도 금융감독원의 감독하에 있죠.
거래소안에서는 무한증식에 가짜거래, 조작까지 다 가능하다는 소리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