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명박이 싫습니다." 그 한마디에 매료되어 '색다른 상담소'의 아는척 매뉴얼을 들으며 낄낄대고 곧이은 '나꼼수'까지, 인생의 한 시절을 그에게 열광하며 살았습니다. 여의도 광장을 메웠던 인산인해 속에서, 오뎅 포장마차가 끼어 오도가도 못하던 그 아수라장 속에서도 나꼼수 4인방만 보이면 세상이 바뀔 줄 알았습니다.
집에와서는 "아니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데 방송에서 지나가듯 보여주는 영상을 보고 저 써~~~글 놈들..이라면 방송국을 비난하던 나.그 팬심, 그냥 입으로만 한 거 아닙니다. 2019년 엠팍에 소위 '똥파리'들이 창궐할 때, "내가 김어준한테 고마운 게 있는데 너희 따위한테 밀릴 줄 아느냐"며 피 터지게 싸웠습니다. 결과는 장렬한 영구정지. 이 정도면 저, 김어준에게 할 만큼 한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피가 거꾸로 솟아 잠을 못 잡니다. '여론조사 꽃' 때만 해도 "역시 김어준"이라며 마지막 신뢰를 붙잡았건만, 지금 정청래, 유시민과 손잡고 벌이는 '조국 대통령 만들기' 쇼는 도대체 뭡니까?
이재명 대표가 사력을 다해 중도 확장하며 나라 바로잡으려 애쓰고 있는데, 김어준은 대체 지가 대통령보다 더 높은 줄 아는 겁니까? 자당 성비위 문제 하나 해결 못 하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감 떨어지는 자뻑 사진이나 올리는 인물을 두고 대통령이라니요.
자문해 봅니다. 내가 도대체 왜 저런 사람에게 내 뇌를 의탁하며 살았나. 결론은 이겁니다.
글 잘 써놓으시고.. 욕설을 하시니 .. 또 그게 미러링이라 하시니 .. 참 안타깝네요
그러나, 합당에는 반대하구요. 또 님 처럼 조국대표가 대통령 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저 같이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러나... 국힘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조국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근데요 전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당장 저부터 말이죠.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명과 암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해치고 나와서 계속 잘 이어가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김어준 맘에 안드신다면 뭐 그럴수 있죠.
저도 김어준 황우석 이때 막 웃었습니다. 스르륵시절이었나...
하지만 호기심 많은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