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지방균형 발전에 대한 갈망이 큰건 아는데
솔직히 모든 지방지역 도시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살릴 수 없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대놓고 말을 못할 뿐이죠.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사실...
저는 지방이 살아나려면 컴팩트시티가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사람이 사는 도심지의 인구밀도를 최대한으로 높여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편의시설과 인프라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봐요.
예를들면,
전주시 인구가 송파구 인구랑 비슷한데 면적은 6배 차이더라고요.
전주시 인구를 송파구만한 면적에 다 모여살게 한다면
지하철 노선 1개만 있어도 전지역을 역세권으로 만들 수 있을겁니다.
송파구면 아파트로 밀집된게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지방 살리자고하면 꼭 지역 기존 도시 키우자는 내용 나오는데, 그건 그것대로 낭비라고 봅니다. 그냥 신도시 건설하면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송파구에서만 놀라고 하면 답답함을 느낄 듯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의 컴팩트시티도 논의 자체는 예상 데이터가 있으니 일찍부터 됐지만 정작 실행은 고령화가 한참 더 진행되고 실제로 망하는 게 체감이 될 때야 했습니다.
지방도시에 산업체가 들어갈 당근만 잘 제공하여 성과를 거둔다면
도시의 형태는 그에 맞게 알아서 변화해 갈 것입니다.
밀도가 올라가야 할 필요가 있는 곳은 올라갈 것이지만, 밀도가 올라간다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니까요.
송파구 같은 밀집 상태를 단독적인 사회생태계로 구축하기는 어렵다봅니다;;
(일단 수직으로 건물을 만드는거 자체가 비용이 많이 드니까요..)
홍콩같이 정치외교적 특수상황일때여냐 가능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