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탄산을 잘 마시지 않습니다.
4년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은 적도 있을 정도로,
의도적으로 절제 합니다.
그 이유는 자극에 매우 예민한 성격과 체질이라
중독성을 일으킬만한 것들은 의도적으로
금기시합니다.(술, 담배, 커피(카페인), 과자 등)
그러던 중 워런버핏이나 트럼프를 보면
아무렇지 않게 콜라를 하루에 7잔(?) 이상씩 마시는 것을
보고 저도 제로콜라/제로사이다를 하루 평균 700ml
정도를 한 달간 마셔가며 따라해봤는데요.
사람마다 느껴지는게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부작용이 상당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느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제로 음료 자체의 칼로리가 없다는 생각에 절제를
잘 하지 않게 된다.
2. 제로음료를 자꾸 마시니 평소에 먹던 건강한 식단의
식사로는 도파민 생성이 안되는지,
자꾸만 날을 정해서 먹던 몸에 안 좋고
맛있는 음식들이 아니면 만족이 안된다.
실험을 하고 15일 정도가 지났을 때는
목마르면 물이 아니라 시원한 사이다가
먼저 생각났습니다.
3. 그로 인해 살이 순식간에 5kg 정도 찐 것 같습니다.
산책하는데도 허벅지에 살이 올랐다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4. 제로음료는 그 자체로 볼 때 칼로리 측면에서 ’0‘cal로
볼 수 있지만, 부수적인 부작용(?)이 상당하다.
모두가 저와 같이 느끼시지는 않겠지만
제료음료가 저의 체질에는 잘 안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달간의 셀프 임상을 마치고
다시 절제의 삶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목 마를 때 물만 마셔도 행복하던 때로
다시 돌아가려 합니다.
제로 음료를 드시고, 저와 비슷한 증상을 겪어보신분
계신가요?

맥주 한잔도 생각안납니다.
버핏도 맥도날드 먹는게 그 이상으로 가면 자꾸 뭘더 요구하게되니
그냥 맥도날드로 한정하고 그 안에서 패티 넣다 뺏다
그렇게 희노애락을 즐기는 듯 해서
저도 도파민 필요할 때는 탄산 쎈거 먹고
아닐때는 그냥 닝닝한거 먹고 그럽니다.
전 제로음료 생기고 먹으면서 오히려 다른 충동이 절제되어서 좋더라구요.
“버핏도 맥도날드 먹는게 그 이상으로 가면 자꾸 뭘더 요구하게되니 그냥 맥도날드로 한정하고 그 안에서 패티 넣다 뺏다 그렇게 희노애락을 즐기는 듯 해서”
말씀해주신 내용이 상당히 공감되네요
어떤 부분에서 ai 같다고 느끼신지요?
확실히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하루에 맹물은 한잔도 채 마시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목마르면 커피나 콜라, 퇴근 후엔 맥주만 찾습니다.
20년 이상 그리 살고 있습니다. 체중 변화 거의 없이요;
맛에 대해 깊은 민감도를 가지시면,
제로와 오리지널의 차이도 분별이 가능하군요..
뚱캔 두개인데 녹차도 그정도로 마시면 몸에 영향 올것 같네요;;
워런버핏 뚱캔 하루 5개
트럼프 하루 12캔
그러나
저와 같은 체질에는 맞지 않나봅니다..
살의 변화는 어쩌면 스트레스가 제일 주범이 아닌가 싶네요.
말씀을 듣고보니,
실험에 스트레스를 통제하지 못하긴 했습니다
공감됩니다.
‘제로’라는 단어에 안심했다가
세게 당한 느낌입니다.
결과적으로 저와 같은 체질에는
‘제로’를 마시는
그 순간만 혈당이 올라가지 않을 뿐이고,
장기적인 영향은 좋지 않구나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제로든 오리지널이든
꼭 필요할 때만 마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중독 수준이네요...
저도 0.5리터 또는 1.5리터 짜리를
집 근처에서 사먹다가
어느 순간 인터넷으로
’300ml짜리를 대량으로 살까?‘
하는 생각이 10일차 쯤을 넘어가고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일부러 700ml 씩 먹는다는게 좀 이상하네요.. 꽤 많은 양입니다.
보통 사람들 탄산 마셔봐야 1주일에 캔으로 1-2개 수준 아닌가요..
1주일 합쳐도 보통 1L 를 안마시는데 글쓴분은 5L 를 드셨으니 당연히 이상반응이 오죠....
일부러 700ml를 정해놓고 실험했다기
보다 하다보니 일 평균 700ml 정도를
저도 마시고 있더라구요.
위의 실험은 계획을 했다기보다
지난 한 달간의 식생활 복기 같은 느낌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트럼프 하루 12캔
워런버핏 뚱캔 하루 5캔
오랜 세월 마셨으니
나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안심에서 저도 모르게
많이 마셔봤네요
제가 느꼈던 좋지 않은 것
(도파민 분비가 많은 자극적 음식)
이 땡기는 현상을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단 음료 섭취로 인해
도파민 분비가 많아지면
더 심한 도파민 자극을 찾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을 좋지 않다고 느낀 것입니다.
또한 ~ 한 것이다로 단정하는 글이 아닌
~라고 느꼈다는 경험담 적은 글이며,
일반화할 의도는 글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없습니다.
믈론 가치판단에 따라
자극적인 음식에 의한 도파민 과다분비를
그다지 나쁜 현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들놈이 탄산음료를 너무 좋아하는데, 설탕 있는걸 맨날 사먹는 것을 보고
아예 제가 사서 쟁여놓기로 했습니다.
상당 기간동안 이렇게 살고 있으면서 저도 하루에 한 캔 이상 마시고 있는데요...
혈당 수치라든가 칼로리 섭취를 계산하지는 않은 주관적 경험 뿐이지만,
저는 특별히 나쁜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입에서 단맛을 느끼지만 칼로리가 없는 것을 먹으면 속임수에 당했다는 것을 알고
무의식중에 보상심리가 생겨 칼로리를 더 섭취한다는 설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사람의 기분 변화라든가 이런게 일정하게 유지되는 팩터가 아니다 보니
정량적 평가는 할 수 없지만, 그런일이 내 몸에서 벌어졌다고 느낀 적은 아직 없습니다.
미국에 온지 17년째 이지만 그 습관은 계속 이어졌는데 3년전 부터는 닥터페퍼 제로로 바뀌어 닥터페퍼만 마시고 있네요.
나이가 50 후반이 되면서 그래도 물 등은 예전보다 훨씬 더 보충을 하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점심 후 , 잠들기 한두시간 전 의식하면서 물은 섭취를 하네요.
오전 회사 출근해서는 K cup 으로 커피를 3잔 정도 마시고 퇴근해서 집에와선 하루 최소 1캔, 주말엔 평균 3캔 정도 마시고 있네요. 술담배를 전혀 안해서 그나마 기분전환용 아이템이 제게는 커피와 닥터페퍼인 셈이죠.
그렇게 살아오다 보니 전후 차이점을 모르겠네요. 끊어본 적이 없어서...
기존에 안드시던 분이 제로라고 안심(?) 하고 700ml 씩 드시게 되면, 인공 감미료에 의한 단맛 자극과 식욕 교란 등이 느끼신 대로 발생할 수 있다 생각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