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또 종교를 좀 파보다가... 저는 십자가가 엄청 성스러움의 상징인 줄 알았는데... 사형도구 저주의 상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번 게임하면 십자가 가지고 악마들을 후드려 패는 장면이 나와서 십자가가 성스러운건가 보다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가 정리한 야메 스토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겔리온이 정말로 성경 내용을 많이 가져왔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1. 태초의 아담이 창조주 야훼가 가장 사랑했음에도 야훼를 배신함 (선악과 따먹으면 야훼 배신 설정)
2. 아담이 천국에서 쫓겨나서(실낙원), 이 세상으로 떨어짐 (+ 악마도 같이 떨어짐)
3. 아담은 창조주 야훼를 가장 사랑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함.
4. 아담은 계속 실패. 900살까지 살아도 실패
5. 창조주 야훼가 직접 아담의 몸으로 가서 구원하기로 함 → 요것이 '예수'
6. 악마들은 이 일이 반칙이라고 하나 야훼는 무시.
7. '예수'가 죄를 대신 뒤짚어 쓰고 십자가에 대신 죽음. → 인류 구원 (에반겔리온 인류보완계획?)
그래서 십자가를 보면 예수가 생각나서 갑자기 성스러운 에너지가 폭발!
이런 복잡한 단계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즉 십자가가 성스러운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생각나서 성스러운 것.
본래 십자가(Crosses)는 크리스챤교 이전 부터 사용되어 오던 상징입니다.
이미 신석기 시대 유물에서도 발견되는 문양으로 당시에는 태양의 상징으로 쓰였구요.
그 이후에도 이집트의 앙크나 먼 아메리카의 아즈텍 문명에서도 십자가 형태의 상징이 쓰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저주 같은 것이 아닌 성스럽거나 거룩한 상징으로 쓰였습니다.
십자가가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혐오와 저주의 상징이긴 합니다.
극심한 고통의 처형방식이어서 로마 시민권자들은 이방식으로 사형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로마 시민권자였던 바울은 십자가형이 아닌 참수형으로 순교합니다.
또한 구약에 나무에 달린 자는 저주를 받은 자라는 내용이 있어서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이후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의 죽음으로 내가 구원을 받운 상징으로 십자가를 귀중하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