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매우 저렴한 가격에 도심지에 부동산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제도입니다.
그러나 전세제도의 본질은 미래의 수익을 땡겨와서 현재의 지출을 줄이는 것 입니다.
임차인은 미래 투자수익을 포기하고 현재의 임차비용을 싸게 사는 것이고, 임대인은 현재의 임대수익을 일정부분 포기하고 미래의 수익을 기대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고도성장기를 훌쩍 넘긴 한국에는 이제 어울리지 않는 제도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무한정 오르기 어려운 레벨에 까지 왔으니까요. 이제는 더 이상 전세 제도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전세는 미래의 부동산 시세차익을 위한 사적 조달 수단입니다. 임대인은 전세금으로 자금을 쉽게 조달하고 임차인은 대신 저렴한 비용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집값이 너무 올랐네요. 부동산 가격을 가만 둘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딜레마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한다 = 전세제도가 사라진다.
라는 것 입니다.
집주인은 10억을 투자해서 7억정도에 전세를 줍니다. 3억은 집에 그냥 묵혀 놓는 돈이죠.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면 집주인은 손해입니다.
임차인은 7억을 투자해서 10억짜리 집에 살고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으면 이런 구조가 불가능 하겠죠.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는 가정하에는 집주인 입장의 손익분기점은10억의 투자금에대해 최소 연간 5%의 부담이 있습다고 가정하겠습니다(연이자(4%) 보유세등(1%가정). 그렇다면 연간 임대료는 최소 집값의 5%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
그럼 연간 5천만원 ÷12 = 월 약 417만원의 임대료를 부담해야합니다. 집주인도 관련 비용이 더 들테니 최소 월 500만원은 부담해야 되겠네요.
문제는 서울시내 가구가 월 500만원의 임대료를 부담할만한 여력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곧 임대료 500만원의 시대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막아야 월500만원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집값이 더 오른다면 월 1000만원의 임대료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이제 정부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와 함께 공공개발을 통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4인가족이 살만한 면적)이 절실한 시점 인 것 같습니다.
공공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해서 아파트 건축원가를 낮춘다면 월 임대료는 더 낮아질 수 있을겁니다.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격이 낮게되려면 한정된 토지에 최대한 가구수를 많이 넣어야 되는데 아파트는 건폐율이 낮아서 좋은 수단인지 의문입니다.
위에 다른 분이 언급하신 것처럼 예전엔 이 돈이면 이런데 살 수 있었는데 추억하는 시대가 올거라고 봅니다.
나라에서 대출해준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고 그게 펌핑되니 지금까지 이르른 거죠
8억 짜리 집이 된다고하면…
전세도 따라 내려갈테고…
아니면 집을 살 수도 있겠죠.
월세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대기업 고소득 전문직도 그런 월세 부담 못합니다.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면 임대인도 마음대로 월세 못올립니다.
30억 아파트를 전세로는 거주할 수 있지만, 월세로는 누가 임차할가요?
그렇게까지 사는게 지방에서 사는 것보다 필요하고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지금 10억이라고 계속 10억이니까 거기에 5%
5억이 되면 5억의 5% 가 되겠지요
모든 집주인이 자기 집에살면 어떨까요?
자기 소득수준에 전혀 걸맞지 않은 서울 신축 아파트에 쉽게 살 수 있는
눈만 높아지는 제도죠.
임차인이 7억이란 목돈을 임대인에게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임차인 입장에서 7억원의 투자수익을 포기하는...
임차인에게 매우 불리한 제도로 보이던데 말이죠.
그렇게 보면 안되는게 임대인과 임차인의 요구가 맞아 떨어진거죠
임대인은 목돈을 한번에 굴리고
임차인은 원금은 보장받되, 약속된 기한 동안의 주거안정을 얻는거구요.
다만 거기에 사인간의 계약을 공공의 영역이 끼어버리게 되니....묘하게 임대인은 잃을게 없고 임차인만 손해보는거 같은 느낌이 생긴거 같습니다.
그리고 분양보단 임대를 늘려야 합니다
정부 의지만 있으면 충분희 상황을 제어할수 있습니다.
애초에 과한 월세를 공제해주는 것도.. 맞지 않다고 봅니다.
연 1000만이면 월83만원 수준인데.. 월세 83만원 이상이면.. 너무 고가의 월세 아닐까요??
집값이 내려가고.. 공공주택 공급도 늘고 하면.. 주택임대 비용도 내려갈거라고 봅니다.
미국이나 영국은 '보증금'이 매우 작습니다.. 그냥 계약금이죠..
그러니 '월세'만으로 하는 거고..
그리고 일어날 현실이 아니라..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죠.. 400만원 월세를 왜 살아요?
수도권으로 나가면 되지..
그러면 서울 월세가 내리겠죠.. 수요가 줄어들테니..
10억을 '투자'해서.. 7억에 전세를 내놓는다고?? '10억을 대출받아서' '7억전세보증금'으로 운영되는 겁니다.
부동산은 돈이 묶이는 거지 '투자'가 아닙니다. '투자'랍시고 그럴싸하게 포장해도.. 그냥 '투기'죠..
진정한 부동산 투자라면 오래된 집을 사서 고친 후에 되파는 정도가.. 그나마 '투자'겠지요..
세입자에겐 전세금을 날린다는 큰 리스크가 동반하고요
전혀 좋은 제도가 아닙니다
말이 좋아.. '전세'지
실제론.. 돈빌려주고 집의 일부를 저당잡히는 형태의 사금융인거죠.. 그러니 사기도 많고..
지금도 원룸의 가치는 임대료에 따라 달라지구요.
월 500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주택은 10억 가치를 유지할테고...
더 받을 수 있는 주택 가격은 오르고... 월 500 임대료를 받을 수 없는 주택가격은 내리겠죠.
집값의 대부분을 전세로 뽑고, 전세가 오르니 월세가 따라 오르고, 발빠른 사람은 그거 이용해서 갭투자하고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일 뿐이죠. 무법천지가 되건 말건 다른 건 다 시장에 맡기자고 하면서 이건 왜 시장 생각을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생각해보세요. 어떤 식으로든 전세가 없어지면 예전에는 전세 놓았던 집들이 월세로 돌려지고, 시장에 나와서 기존의 월세주택과 경쟁을 해야 합니다. 월세를 올릴 수 있는 집은 그 경쟁에서 이긴 집들 뿐이고요.
사실 예금 이자에는 원천세 15%가 붙어서 기대 수익 비교가 조금 잘못 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월세 수익은 시세 12억이하 비과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