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 모임도 그렇습니다.
못 오게 되면 못 오는 쪽에서 이야기하는 게 자연스럽고
아무 말이 없으면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게 원칙 아닌가요.
그런데 현실은 주최자가 다시 리마인드를 해야 하고,
누가 실제로 올 사람인지까지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작 변수를 만든 사람보다 일정을 지키려는 쪽이 더 신경 쓰는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상한 건, 원래 계획을 바꾸게 된 사람이 미안해해야 할 일인데 아무 말 없이 상황이 조정되길 기대한다는 점입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도 비슷합니다. 정책은 처음부터 일정이 정해져 있었는데,
아무 말 안 하면 당연히 연장될 것처럼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예정대로 시행하면 비난이 쏟아집니다.
결국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기준을 지키는 쪽이 설명해야 하고, 바꾸길 원하는 쪽은 침묵으로 압박합니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모습인지,
한 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계속 유예되어 왔으면 이번에도 유예될거라고 예상하는게 보통이니
유예를 연장할 계획이 없으면 이번에는 연장하지 않겠다고 확실하게 공고를 해줘야합니다.
원안대로라는게 원래 공지한대로 가는 걸 뜻하겠지만
지속적으로 원안대로 가지 않았었다면, 원안대로 가지 않는게 보통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