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고3 청소년을 상대로 임대차 계약을 배우고 매물로 나온 집을 찾아 확인하는 ‘강의+임장(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3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임장 교육은 국내 처음이다. 동대문구는 2년 전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세사기가 번져 몸살을 앓은 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교육은 임대인·임차인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처음 계약을 접하는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임대차 계약 전·계약 시·계약 후·마지막까지 점검해야 할 사항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어 어떤 상황이 위험 신호가 되고,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짚어준다. 임장체험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3인 1조’ 소수정예로 운영된다.

사람은 언젠가 전세던 매매던 부동산 계약을 해야 할텐데, 부동산 계약은 청년 시점에서 큰 돈인데 사전 교육 없이 한다는 것은 위험했지요. 그렇다고 부동산 계약 한다고 (=나 돈 있다고) 아주 친하지 않은 주변 동료나 친구에게 대놓고 이야기하고 같이 가 달라고 이야기하기도 어려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