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 배우
기생충에 나왔던 꼬마가 이렇게 자랐나 싶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가 더 늙었군요.
차주영 배우는 건강상의 이유로 못나왔다는군요.
이수혁 배우의 인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객석을 돌며 사진을 찍어주는데 여성관객들 비명소리에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배우들과 감독이 나가자 영화 시작 전에
관객의 절반 이상이 빠져나가더군요.
그 사람들은 영화 보러 온게 아니었습니다.
영화는 매우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릴러입니다.
설정과 스토리에 구멍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얘기하면 스포가 되니 생략합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그 구멍들을 대충 잘 메워줍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극장에서 볼 만 합니다.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은
극중 해란의 대사 한마디로 납득이 됩니다.
“그렇게까지 멍청하지는 않아요.”
멍청이가 자기객관화를 잘 할 가능성은 매우 낮겠죠.
주인공이 멍청하다는 전제를 이해하여야
이 모든 이야기가 납득이 됩니다.
연기를 보면 정지소 배우는 매우 똑똑한 것 같습니다.
답답한 멍청이 연기가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