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오 시장은 2024년 4월께 쿡 CEO에게 영문 서한을 보냈다. 아이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서한의 핵심이었다. 서울시는 앞서 실무진 명의로도 협조 요청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애플 측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티머니와 애플 측이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도 “논의 진행 사항을 공개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개시 일정에 대해서도 “확인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4년 1월 도입했다. 서울시가 최대주주(36.16%)인 티머니는 기후동행카드의 발급, 시스템 운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전담하고 있다.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2024년 1월 기후동행카드 출시 때부터 티머니 앱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성월렛 앱에서 기후동행카드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다.
반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7월 애플페이 티머니가 출시되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통한 티머니 결제가 가능했지만 ‘선불 충전’에 국한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모바일티머니 K-패스 서비스’가 오픈돼 아이폰 사용자들도 K-패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애플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애플스토어에서도 쫓겨날거 같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