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로 볼 컨텐츠가 없는데 무슨 8K 해상도로 TV를 내고 마케팅을 하는가 의아하긴 했습니다.
그나마 볼 수 있는 건 상상 픽셀로 채워서 8K로 업스케일링해주는 스마트TV의 자체 기능이랑,
해상도에 따라서 동적으로 렌더링해주는 3D 게임 정도..? 근데 기사 보니 그마저도 HDMI 규격 표준 안 지켜지는 것 때문에 제대로 작동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우리가 TV로 가장 많이 소비하는 드라마나 영화들이 4K 컨텐츠로 어느 정도, 적어도 초 인기 시리즈 일부라도 적용이 되어야하는데 말이죠.
넷플릭스 인증 카메라가 4K 해상도이고, 영화 촬영할 때 좀 좋다는 소리 듣는 카메라가 6K 정도입니다.
6K로 찍으면 6K로 방송 가능한 게 아니라 4K로 방송되죠. 실제 방영 기준에 맞춰서, 또 편집을 위해 잘라내야 하니까요. 흔들림 보정 넣으면 좌우상하 다 잘려나갑니다.
즉 8K 컨텐츠를 만들려면 적어도 12K 촬영 카메라가 필요하는 것.. 근데 일반 영화/드라마 촬영에 쓰이는 카메라 중에 그런 게 있나요? 몇 억짜리 아이맥스 카메라도 12K는 안될 것 같은데요.
실제로 4K로만 촬영하는 데도 지금 병목이 장난 아니어서 RAW로 찍을 땐 SSD로 저장하더군요. 메모리카드로는 답이 안 나와서요.
8K가 나오려면 우선 카메라 센서, 렌즈, 그리고 저장장치의 쓰기 속도, 편집 소프트웨어를 구동하기 위한 GPU 파워 등 모든 게 갖춰져야 합니다. 아마 20년은 더 걸릴텐데, 그렇게까지 해서 8K를 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시력이 1.5, 1.2인데 4K로도 충분하고 게임할 때는 1080p(Full HD)도 전혀 거슬리지 않거든요.
비트레이트가 엄청 낮아서 사실상 FHD 급의 화질인데 해상도만 높은 수준이죠
블루레이 FHD 인데 실제로 보면 요즘 4k 라고 주장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화질 밀리지 않아요
GPU 발전 속도가 엄청 빨랐기 때문에 작업 환경이 업그레이드 되는건 문제가 아닌데
인터넷 대역폭이 비싸기 때문에 지금 환경에서는 영원히 오지 않을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유선으로 고속 망을 더 많이 까는 미래도 상상하기 어렵고
무선은 아직 유선을 대체할 수 있을까 말까한 수준이고
한국에서는 집이 그만큼 크지 않아서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65인치 정도면 4K와 FHD 차이가 확 나죠.
그 이상 8k 부터는 수요가 확 준달까요?
사실 8k로 볼만한건 영화와 스포츠 정도죠.
한국 TV 드라마도 4k 이상으로 봐야할 이유가 별로 없어요. 미장센에 돈을 그리 쓰지도 않으니까요.
특히 유튜브 컨텐츠는 4k이상에서 별 효용성이 없는것 같습니다.
뉴스공장 매불쇼는 1080p로 송출하니까요.
예능찍으면 카메라 20대씩돌리는데 그걸 다 포케이 돌릴수없을거같은데. 8k라. 어차피 안쏴주면 의미없는 뻥일텐데. 상술아니고 기술이 바뀐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