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굴을 좀 줘서 먹어보려고 하는데 그 특유의 바다향이 비려서 못먹겠네요.
원래도 거의 못먹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짜 간만에 다시 시도했는데 , 요리를 어떻게 해도 특유의 바다향이 사라지를 않습니다.
튀기는 방법이 그나마 제일 먹을 수 있을까 싶어서 몇 조각 튀겨봤는데 힘드네요..
굴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시지만 확실히 호불호가 있는 음식 같기도..
버리기도 애매하고 경비 선생님 굴 좋아하시는 여쭤봐야겠습니다..
좋아하시면 초장이랑 해서 좀 가져다 드려야겠네요.
무슨 경비원 분이 남 안먹는 음식 처리하는 분도 아니구요..
그것도 입에 안맞으시면 궂이 드실 필요없죠.
그래도 아니면 사람마다 특정 맛에대해 민감한 반응이
있더라구요?
남해에서 나오는 큼직한 굴 산지직송으로 신선한거 드시면 하나도 안비립니다.
주로 서해쪽으로 갈수록 굴이 비려집니다.서해에서 나오는 굴은 크기도 작죠.
초고추장에 역시 전체를 담글 수도 없고 초장이 빠지면 감춰진 속살의 트리메틸아민이 대조적으로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안 사실입니다.
차라리 레몬을 충분히 뿌리는게 속까지 중화가 되어 효과적일 거라 하네요. 저는 그 향까지 즐기는 것 같아 살 식감만 남고 좀 슴슴하게 느껴지던데 납득이 가네요.
저는 엄청 좋아하지만 호불호 갈리는 맛인 건 맞죠.
굴은 어떻게 해도 문제될 수 있으니 누구 드리기보다는 처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