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회계과 윤기영 주무관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작년에 입찰 했던 물품을 다시 리오더 하고 싶은데 금, 월 정도 계약 성사가 될 것 같고 미팅 약속을 잡으러 전화를 했다고합니다.
근데, 자기들이 소방장갑을 좀 사야하는데 거래 진행하던 업체가 한도초과 때문에 그 업체에서 물품 구입이 안된다며
저희 사업장이 수의 계약이 되냐고 물어봤고 총액 3천2백만원이 물품 대금이고 저는 중간에서 받아서 넘기면 700만원 정도
수익이 남는 구조라 잘 됐다 싶어 알았다고 했는데
너무 급하게 시청에서는 월요일까지 물건이 꼭 필요하다. 급하게 좀 처리해달라.
원래 물건 납품하던 시청에서 알려준 업체에서는 자기가 공장에 나와있다 6시까지 입금하면 물품 월요일 2시까지 도착 시키겠다.
이상한게 한 두가지가 아닌데 멍청하게 돈 700에 눈이 멀었는지 의심해볼 필요없이 빨리 일을 처리 해주고 돈 먹자 생각에
돈을 입금 지시를 사무실에 연락해서 했습니다.
사무실 입금 하던 직원 분이 다시 전화가 오네요. 320인줄 알았는데 삼천이백인데 맞나요? 저는 맞다고 입금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를 잠깐 만났는데 와이프가 역으로 확인 해봤냐고 하는데 소름쫙 돋으면서 놀랬네요.
다시 전화해서 아직 입금하지말라 라고 했고 나중에 들어보니 직원분도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분과 뭐가 좀 이상하다고 주춤 주춤 하고 계셨다고 했네요. 그 몇초가 돈을 송금 안 하게 됐고요.
원래 납품했던 시청팀 번호가 있으니까 역으로 전화 해보니까 그런 사람 없다고 하네요.사기 였고 진짜 너무 소름 돋아서 현기증이 다 났습니다. 3200그냥 날릴뻔 했구나.
다시 그 보이스피싱에 전화를 해서 시청에 확인하니 주무관님이 없다는데 어떻게 된건가요? 하니까
어디다 전화해서 물어보셨냐 자기가 밖에 나와있어서 확인이 안될수도 있다는 말 같지 않은 소리를 하더군요.
내일 사무실 들어가서 연락 달라고 말하고 끝났는데 연락 없네요. 사기였습니다.
검색 해보니까 진짜 요새 조달청 사기 후기가 많네요.
제가 저번 주에 딸이 태어나서 와이프가 조리원에 있었는데 와이프 마사지 받는 타임에 하필 이런 일이 생겼네요.
조달 납품 관련은 와이프가 하고 있어서 저는 사실 잘 모르다보니까 호구 같이 말도 안되는 계약서 쓰기도 전에 물건 사고
물건 입고 후 계약서를 쓴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믿었네요 등신처럼 ㅜㅜ
이제 6살 아들과 신생아 딸이 있어서 막 울진 못했는데 눈물 참기 힘들었네요.
저는 돈 송금 지시를 했고 사기 당한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자영업 15년 하면서 나는 사기 안 당하는 사람이지 했는데
이렇게 바보같이 당하네요. 정말 운 좋게 돈은 잃지 않았지만 너무 소름돋았습니다.
아직도 좀 눈물이 날 것 같고 ㅜㅜ 진짜 등신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견적서도 엉성하고 사업자 사본도 바보 같은데 그걸 확인 체크를 못하고 말이죠.
돈 700에 눈이 멀었습니다. 선배님들 따끔하게 한 마디씩 해주세요.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더 나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ㅜㅜ
고급술 한두병 준비해야 하는데
미리 주류상회에 결제해주시면
당일 같이 결제하겠다며 200~300사기건이
많다는 기사를 작년인가 본듯한데
이제 조댤청이라며 사업하시는 분들에게까지
갔군요 금액은 더 커지고 에고
진짜 큰 경험했다 액땜했다 생각하시구
자책은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태어난 아기가 복덩이라 생각 하시면서요
저도 이 스토리 뉴스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진짜 작년에 똑같은 스토리로 입찰 받았던 적이 있어서
경계심이 너무 무너지고 돈에 눈이 가렸네요.
우리 딸의 기운이 좋아 모든 상황이 간발의 차이로 피했다 생각을 해야겠네요.
어제까지 자책 많이 했는데 이제 좀 마음이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이스피싱관련 방송들으니 판사 경찰도 당하더라구요.
사기는 정말 삶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오네요.
예전에 사기꾼의 그런 말을 봤어요. 나의 테이블에 딱 앉게 되면 된다.
딱 그거면 된다.
말씀 감사합니다.
후기 찾아보니까 이런 사례 정말 많군요. 정말 사기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살인과 똑같이 처벌해야 할텐데. ㅜㅜ
이제 보니까 명함에 회사번호 메일도 없어요. 조금만 살펴보면 알텐데 돈에 눈이 멀었네요.
해당 기관에 전화 한통이면 되는데.
이번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live/dR-IowTcuH8?si=zZjCtbYgGVVI9Ygx&t=8331
자본주의에서 돈이 없으면 결국 죽음 뿐 인데 ㅜㅜ
주로 기존에 낙찰받아서 공사진행되었던것들 위주로 전화가 오더군요.
몇통 받고나니 이제 짜증이 나서
기계적으로 그런대요 그런대요 했더니 자기말 못알아듣냐고 오히려 화내더군요.
당하신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저희는 시청서 만나자고 하길래 정말 의심없이 갔는데 그런 사람 없더라구요
와...그런 거라면 안속는 것이 더 어렵겠네요.
그 낙찰 공개 정보를 조회하여 기존 낙찰 항목, 사업자 연락처, 담당 부서 정보를 가지고 사기를 시작하는 것이죠.
제가 돌이켜 생각 해보니까 정말 그 팀에 작년에 지금 내용과 너무 동일하게 입찰 거래 했거든요.
당시에도 거래하던 업체가 서류 하나가 좀 없어 아쉽다며 저희랑 계약 했고 당시 계약 총액도 삼천이였네요. 지나고 보니 생각 났습니다. 그래서 더 경계심이 허물어졌나봐요.
말씀 감사합니다.
사기꾼들은 머리가 너무 좋아 탈입니다 ㅠㅠ
사기꾼 놈들 정말 살인과 똑같이 처벌해야 됩니다 정말.
앙심품고 다른 걸로 더 괴롭힐 수 있습니다.신고하고 차단하고 그러시는 게 좋아요.
작년 인가 제작년 인가..그래서 경계심이 더 없었습니다.
지금은 속을뻔했다는 생각때문에 자괴감이 드시겠지만
손해보기 전에 잘 멈추셨으니 행운이었다고 생각하세요
잘 피해가셨으니 오늘은 와이프 분과 치맥이라도 하시고
바로 송금 안한 직원분들께 다음 주에 커피 한 잔씩 돌리심은 어떠실까요?
어제까지도 멘탈이 나가서 진짜 계속 자책 했습니다. ㅜㅜ
직원분들은 식사 금액 생각하지말고 편하게 다녀오시라고 카드 드렸고
다가오는 연휴에 현금 좀 더 챙겨드려야죠. 하늘이 도왔습니다.
사기는 당했지만 다행이 돈을 잃지않아 천만 다행입니다.
좋은 댓글 너무 감사해요. 당일에도 읽고 힘 많이 났어요.
잠들기 전 까지도 계속 눈물이 막 나올 것 같아서 감정이 힘들었습니다.
나는 송금 지시를 했다는 생각에 당했다는 생각에..ㅜㅜ
그래도 피해 안당하셔서 천만다행입니다. ㅠㅠ
보이스피싱 그놈들이 나쁜놈이니, 더이상 자책하지 마시고 마음 추스리시길~
자책 많이 했습니다. 이제 좀 마음이 괜찮아졌네요. 감사합니다.
우선은 카드 드리고 식사 천천히 맛있는 것 드시고 오라고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 드렸습니다.
작년에 너무 똑같은 내용으로 납품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 경계가 없었어요.
제 친구는 법원과 은행 사칭하는 대환대출 사기 걸렸을 때 제가 거기 부서로 직접 걸어서 확인하라고 했는데도 말 안 듣다가 3천만 원 날렸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직원분들 금일봉이나 밥 한번 거하게 쏘시고 아내분 선물도 왕창 챙겨주시면 모두에게 해피엔딩일 듯요.
사실 당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필 조달 업무를 보는 와이프가 산후조리원에서 마사지를 받고 있어서 한시간이 넘게 연락이 안됐어요. 와이프가 담당자랑 통화만 한번 했으면 바로 알았을텐데 저는 조달 업무를 하지 않다보니 말도 안되는 수의 계약 절차를 그냥 알았다고 했네요.
저는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장갑 최저가를 더 알아보려고 직원이 여러 업체한테 물어봤고 거기 업체 중 한 곳이 요새 그 모델로 사기치는 업체가 있다면서 주의를 줬다고 합니다.
제가 입금 요청을 하니까 그 직원분이 입금 하지말고 한번 더 확인하라고 사무실 내부에서 타이밍이 좋았네요. 이렇게 사기 당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3천이 정말 큰 돈 이죠 정말..
사무팀 카드 드리고 식사 금액 신경쓰지말고 다녀오시라고 했고 이제 곧 연휴가 있으니까 그 때 현금 좀 더 드려야죠. 와이프는 많이 놀랬냐면서 다음 날 까지 잘 토닥여주고 자기가 마사지만 안 갔어도 바로 확인 했을텐데 라고 잘 달래주네요. 휴 감사합니다.
아마 어디 프로축구팀이다 단체회식 예약하고...
근데....무슨무슨 술있냐...? 없으면 .아는 곳에서 양주 받아와라..이런식으로
기출변형이지요...
나머지는 똑 같습니다.
속이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죠,
자책하지 마시고 마음 잘 추스르세요.
공무원 사칭 구매사기 엄청 많습니다.
/Vollago
그러니까 왜 업체가 돈을 지급하냐는 게 궁금해서요. 시청이랑 업체의 거래관계는 일반적으로 업체가 시청에 "물건"을 납품하고, 시청이 업체에게 "대금"을 지급하자나요..
그러니까 업체 b가 납품하는 입장이면 b에서 물건이 나가면 이해가 되는데 왜 거금 3천여만원이 나갈 뻔 했는지 궁금해서요.
이유는
1. 규모가 작아서 (연매출 얼마 필요, 직원 수 필요)
2. 너무 해먹어서 (수의계약은 2회 초과 어려움)
3. 기관의 요구로 (리스크 관리를 위해)
등이 있죠.
그러니까 c업체에서 시청으로 물건을 납품하는 거 아니냐 해서요. 왜 원글님 업체에서 "돈"이 나가는 거죠? 돈이 어디로 가는건지 이해가 안되어서요..
A가 기관 -> B에게 수시로 발주했었음
B가 납품할 수 없는 상황
A가 C에게 B 물품을 사달라고 요청한 상황
C->B 물품 구매
A->C 외상
b와 c 가 취급하는 물품이 다른가요? 같으면 c업체 물품을 바로 a기관에 주면 될 거 같은데요.
물품이 다르다면 c가 b에게 구입해서 a에 물건 주는 건데 실익이 있나요? 보통 사기는 뭔가 확 이익이 되는 부분의 욕심을 이용하는 건데, 글이나 댓글이나 그런 부분은 없다고 해서요..
아 돈 700에 눈 멀었다는 게 그 내용인가 보네요.. 역시나 욕심을 이용한 사기였군요.
사기범에 대한 처벌은 살인범하고 비슷한 수위로 바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에 신고는 꼭해주세요
안당하고 배우다니 이건 보통 복이 아니네요 ㄷㄷ
아내분과 직원분들에게 감사하십셔... 회식 ㄱㄱ
돈 걸린 일은 더더욱 예민함이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자영업자들 등처먹을라는것들이 널렸어요
이글보시려나..
글로만봐도 쫄깃하네요
저같았어도 당할듯...
아니 근데 정말 우리나란 왜 사기에대해 관대할까요...
사기범에대해 소액이든 고액이든 초범이니 반성이니
이런거 따지지말고 좀 영구 사회에 못나오게 처벌했으면 하네요
나쁜넘들이 너무 많네요...
이렇게 교묘하게 사기를 쳐댄다면 실수로 넘어갈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더 걱정되네요...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ㅎ
같은 일 다시 없으면 되는거죠.
조급함이 따라오구요. 다른게 안보이죠.
제가 하는 제조업은 제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거의 자동화가 되거나 로보트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