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조만간 지명할 예정인 가운데,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선 관측이 확산되면서 외환·주식·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출렁였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워시 전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표 전까지는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 시사회에 참석해 “내일 오전 연준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에 대해 “탁월하고 매우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금융계에서 모두가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워시 전 이사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6~2011년 연준 이사를 지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현재는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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