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난관이 있습니다.
분명 여론의 한 부분이긴 한데, 그래서 주의해서 보긴 봐야 하는데,
무엇이 진짜 여론인지, 어떤 부분에서 가려 봐야 하는지...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 경험.
오래 봐야 아는 것이 있습니다.
이건 뭐 어떻게 설명이 안되고, 그저 감입니다. 감.
단기간에 알 수 없는 ... 다년간의 싸이클이 몇 번은 돌아야 알 수 있는... 그런 감.
# 난립
여러 목소리가 난립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뭐가 진짜인지 알기가 어려운데, 혹여 그 중 한 창구에서만 목소리를 듣게 되면 오판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물론 경험이 많아 커뮤니티 여론의 허와 실을 분간 할 줄 알지만,
외려 커뮤 여론을 어설프게 파악한 일부 정치인들은 어떤 한 부류의 강력한 의견이 진보 진영이 진짜 목소리인 줄 알고, 엉뚱한 판단으로 행동했다가 욕을 볼 수 있습니다.
# 부분
커뮤 여론은 사실 오래 된 사람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전체 여론과 기사 및 방송, 커뮤의 여론이 일관되게 통일성을 띄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때로 커뮤 여론이 전체 여론의 대표성을 띌 때도 간혹 있지만,
그 때 그 때 달라서, 커뮤 여론이 전체 여론의 극히 일 부분일 때도 있고 하여,
이 판단 역시 경험과 지혜가 있지 않으면 오판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 클리앙
그럼에도 나름 의미 있는 여론 파악의 창구 중에 클리앙은 나름 양반이라는 생각입니다.
예컨데 가장 많이 거론 되는 펨코의 경우 분위기에 휩쓸려... 아니 이용자들 스스로가
그런 휩쓸리는 것 자체에서 도파민을 즐기며, 서로 말꼬리 잡아가며
누가 더 조롱과 면박을 잘 하는지 다투는 곳에서는
같은 사람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이야기를 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자기가 뭔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나오는대로 내뱉다 보니...
개 중 클리앙은 이런 휩쓸림이 없다고는 못해도 가장 덜 흔들리는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애초에 커뮤 체급을 먼저 생각해 봐야 됩니다.
규모가 최상위권인 곳들은 이용자 수 만큼 화제의 중심에 오래 서 있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도파민이 중요 수단이어서....화제가 수시로 바뀐다는 말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많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크게 보면) 편차가 적은 클리앙이 좋은 여론 파악의 한 창구가 되는 이유입니다.
가장 빠르고,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커뮤는 여론 파악에 있어,
잘 만 활용하면 좋은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만,
도움은커녕 판단 미스의 근거가 될 가능성 또한 높게 형성 되어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커뮤가 아니더라도 창구가 한정 되고 편향 되어 있는 사람들이 보고 듣고 대화 하는 모든 것들이
그 세계 안에 있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일반적으로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그 성향 맞춰 모이는 것 만이 전부가 아니게 됩니다.
프롬프트만 잘짜면 신박하고 특이하고 기발한 의견들도 따로 도출 가능하죠
보고서 한번 받고 쓰윽 둘러보면 파악이 쉬울듯 합니다. 애초에 식견이 넓다면 더더욱 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