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한테 시간 쓰는 게 아깝지만, 무소속 서울시장 출마라는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런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일단 오세훈+이준석+한동훈 이렇게 가겠네요..
이 셋중에 최종 낙점은 오세훈이 될 테구요. 그동안 애매하게 있다가 장동혁 여론 나락가고 본인도 여론 안좋으니까 이제야 자기는 윤석열과 상관없다는 신호를 서울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주기 시작했습니다.
암튼, 우인성 이 판사같지 않은 인간이 명태균 건도 무죄 때리면서 오세훈과 이준석등도 사실상 살려준 셈이라서..
생각할수록 빡치네요..우.인.성
정치판은 생물이니 알 수는 없지만, 한동훈은 이미 기회가 많이 주어졌음에도 실기를 했죠.
진짜 정치적으로 보여준 것이 없는데도 온 언론이 이재명 대통령 대항마로 키워보려는 심산인지 정말 엄청 띄웠습니다.
제가 근래 본 정치인들 중에 언론의 지원사격을 가장 많이 받은 인사입니다.
차치하고 한동훈이 정치판 메인스트림에 실질적으로 복귀가 어렵다고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1.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 출신
: 한동훈에게는 지금 배신자 이미지가 양쪽에 다 걸쳐 있습니다. 윤석열의 황태자라서 그 수혜를 받은 인사라는 점도 있고, 내란당 지지층에게는 윤석열을 끝까지 지키지 않은 배신자라는 이미지도 있죠. 운신의 폭이 매우 좁습니다.
2. 할 수 있는 게 어그로 밖에 없는 상황
: 한동훈이 국힘 지역에 출마하면 몇 프로는 먹겠죠. 특히 서울과 부산 같이 국힘이 반드시 지켜야 할 동네에 출마했다가 한동훈 때문에 국힘이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정말 보수 진영에서는 완전히 아웃됩니다. 한동훈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동정심을 가진 보수 진영 지지자들도 있을텐데 그 사람들에게서마저 아웃됩니다. 출마해서 10% 이상 먹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 돈도 읽고 진짜 99프로 역적에서 100% 달성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보니...
3. 젊은 세대와 중도층한테 소구력이 높지 않은 상황
: 한동훈이 젊은 세대 또는 중도층에게 소구력이 높은 정치인이 아닙니다. 제대로 내란당과 싸우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확실하게 정치력이나 결단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죠. 애초에 정치경험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서 복잡한 상황을 잘 타개해 나갈 수 있는 인물도 아닙니다. 한동훈 지지층의 절대 다수는 보수진영의 중장년 여성층입니다. 예전에 언론에서 한동훈이 세련된 엘리트인 것처럼 포장해 가면서 젊은 층에게 인기 많은 것처럼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과는 좀 달랐고, 현재는 사실상 있던 그 작은 인기마저 다 갉아먹은 상황입니다.
4. 다소의 나르시스트 성향
: 고개를 숙여야 할 때는 철저하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 게 정치판의 생리 중 하나인데 이걸 잘 못하더군요. 모든 게 어설퍼서 탄압 받고 있다는 동정심을 불러올 수 있어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동정여론조차 별로 없습니다..
한동훈이 접전지역에서 국힘 후보를 떨어트리는 역할은 할 수 있겠지만, 딱 그것 밖에 못하는 상황입니다.
너무 많은 수를 복잡하게 생각하는 타입처럼 보입니다. 이런 사람은 솔직히 큰 정치인은 되지 못합니다.
그래도 본인이 결단의 각오로 서울 지역에 무소속이라도 출마해주면 민주당이야 고맙죠..
혹시 아나요...그런 결단력과 추진력에 감동받는 사람이 있을지도.....
라고 생각하기에는 없어 보이긴 합니다. 한동훈도 어쨌든 이제 결단의 시간이네요.
정치는 생물이라지만 이정도 언론의 지원 사격을 받고도 이정도 밖에 못한 정치인도 간만에 봅니다..
강남 엘리트 세력이 생각보다 지분이 커졌어요.
"박근혜 잡아넣은 그 윤석열"이 저쪽 당의 대선후보가 되고 당선까지 되는 걸 보면 정치에서 논리적 전망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요....
그렇게 비하하고 욕하던 안철수 쉴드치고
편 먹고 있는 것보니
본인한테 필요하면 언제라도 손잡을 인간이죠
원수같던 장예찬하고도 손을 잡았자나요
근데 이게 이기는 게임을 하기 위한것도 아니고 그냥 지는게 싫다 라는 겁니다
정치인이라면 때론 죽을 자리인걸 알면서도 들어가기도 하고 또 그곳에서 변수를 만들어 살아 돌아오기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야 하는건데
이길 자신 없으면 멀치감치 떨어져서 비아냥 거리기나 하고 지한테 요만큼이라도 공격들어오는건 다 고소로 대응 ㅡㅡ
걍 정치를 할줄도 모르고 해서도 안되는 인간
사실 셋 다 안될꺼에요.
원래 비슷한 얘들끼리는 친구가 못 되거든요.
어차피 오세훈은 국짐당에선 공천을 못받을꺼같고 이준석의 개x신당은 지지율 나락에다 한동훈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인데 저 3명이 연합해도 큰 힘은 못쓸거 같은데...국짐당과 최종후보 단일화 협상력은 가질수 있겠네요...이슈몰이도 되고.
민주당은 조국당과의 합당이 독일지 득일지...집권여당의 선거는 사실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력이 커서. 부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잘 도와서 지선까지 잡음없이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