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내용으로 몇일 사이에 여러 글이 올라오던데...
요약하면 노동조합의 탐욕 때문에 회사가 폐업을 해서 다 실업자가 되었다는 겁니다..
영상에는 폐업을 하고 자본은 해외로 갔다느니 하는 식으로 끝 맺음이 되는데..
실재로는 해당 공장을 운영하는 법인만 청산하고 모회사는 여전히 한국에서 제지공장을 운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파업이 있었던 공장 폐쇄 후에 경남 함안에 공장을 신설 했다고 하네요...
노동조합쪽 인터뷰 기사에는 오히려 함안으로 이전이 결정 되고 그로 인해서 노사 분규가 발생한 것이라는 식 이고요..
옛날 일이라서 다각도에서 나온 기사가 별로 없네요..
어떻게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
진실 한 스푼, 거짓 한 스푼, 상상 한 스푼, 만든놈의 가치관 두 스푼 등등이 첨가된 이따위 찌라시급 똥닦개 수준의 컨텐츠를 1초도 들여다 볼 이유가 없다는 얘기예요.
칼로리 낭비고 시간 낭비고 삶의 낭비입니다.
글쌔요.. 이런식으로 만들어 지는 분위기를 그냥 무시 하면 될 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요새 부모님 알고리즘 점령해서 골치 아프더라구요.
뭔가 전부 ai 딸깍질인데..
뎃글 말투도 뭔가 교회 말투로 비슷비슷
여러 사람이 기사 하나 퍼다가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비슷한 시기에 여러게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같은 알고리즘으로 공유하는 사람들이 보는건지...
아니면 뭔가 누가 돈 써서 의도 적으로 붐을 만드는건지 의문 스럽네요.
일단 사실 관계에서 틀린 점이 있는 것은 확실한데요...
당시 기사들만 봐서는
노사 갈등이 아주 심해서 함안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단물 다 빨아 먹고 공장 옴기면서 딸린 노동자들귀찮아서 위장 폐업 비슷한거 해 버렸다.
사이에 어느 즈음인지는 가늠하기 힘들어서요..
-삼덕제지가 당시 흑자기업이었던건 사실같고 다만 상당히 영세한 상태(매출 460억에 영업이익 20억 수준)
-안양 외에도 함덕에 공장이 있었음. 안양공장은 적자상태였다고 밝힘
-공장 폐쇄 및 토지 기증은 전격적으로 이루어짐
-파업이 있었는지는 자료가 잘 안나옴. 노조 자체는 있었음
-삼덕제지는 같은 해 삼정펄프에 인수됨
-삼덕제지 사장 전재준은 당시 80세였으며, 훗날 공원 기공식에도 참여하고 장례식장도 한국에 있었던것 보면 해외로 이주한 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예.. 전재준 씨가 삼정펄프 회장이기도 해서.
그냥 딱 그 공장만 없어지고 돌아가실 때 까지 계속 장사를 하신걸로 보이거든요..
이전 했다는 경남 함안 공장도 여전히 운영 중인걸로 보이고요..
그래서 가짜뉴스는 보지도 말고, 재생산도 말고, 이렇게 이런 뉴스 이상하지 않나요? 하는 글도 올리지 않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렇게 바람직 한가요??
의문 가질 법한 사람들은 모르고..
그냥 아 그렇구나 하는 사람들만 차별 적으로 알면
아무도 '아닌 것 같은데요' 라는 말을 못하죠
따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그런 이슈가 있는 줄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아무도 반박 하지 못하는 당당한 현실이 되는 거죠..
계속해서 동일한 내용으로 생산되고 있나 보네요.
조선일보 당시 기사를 찾아보면,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3/07/11/2003071170276.html
"대규모 제지회사들이 생겨나면서 300억원에 달하던 안양공장의 연매출이 30% 정도로 떨어졌고, 설비를 확장하려고 해도 주변이 도심지라 운신할 수 있는 폭이 좁았다. 생산라인을 철수하고 땅을 기증할 생각을 했던 것은 3년 전쯤. 하지만 공장에서 3교대로 근무하는 8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문을 닫기가 어려워 결심이 늦어졌다. 종업원들에게 공장 폐쇄 계획을 알린 것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종업원들의 처리문제를 둘러싼 노사교섭을 벌이고 있다. 공장 노조의 최연수(崔延洙·53) 위원장은 “땅을 기증한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처음 듣고 진짜 기업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독지가의 심정으로 노·사협상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덕제지 공장폐쇄 통보가 2003년 5월, 그리고 사설 등으로 확인되는 민노총 가입/노사분쟁이 7월입니다. 최종적으로는 7월에 공장이 폐쇄되었구요.
https://www.kny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38
45일간의 파업을 역으로 환산해 봐도 공장폐쇄가 먼저 결정나고 그에 따라 노조가 민노총 가입 및 노사분쟁이 그 대응으로 보이는데, 굉장히 사실을 호도하는 유투브 채널들이 요즘 우후죽순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사실관계를 확인해 볼 생각들은 안하는 것 같아요. 특정 집단을 위해 이런 선동을 올리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남아 있는 기사들 자체가 좀 외곡 하려는 의도가 있는 느낌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