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애매하게 느껴지실 듯 하여, 풀어서 얘기해봅니다.
기존에 미국은 정의로운 목적 자체를 우선하여 글로벌을 대상으로 무언가를 행한 적은 없습니다.
애초에 국가 간 경쟁이나 대립, 협력 관계 중에 정의라는 것은 관념적으로나 존재하지, 실질적으로는 의미 없는 말이기도 합니다. 결국 실질 행동은 막대한 이익이거나 막대한 피해가 발 생 할 수 있거나...에서 비롯됩니다.
원시 시대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은,
힘을 갖기 위한 명분입니다.
문명 시대 이전에는 도덕이 자리 하지 못했거나 미미했다면,
된 후에는 규칙과 생존, 생활에 밀접해진 도덕의 관념 자체가
우리와 남이 모두 지켜야 그 터전에서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집단의 바탕이 되어 줍니다.
오랜 세월의 경험은 법과 문화에 그대로 녹아져 있고,
그 사회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도덕을 바탕으로 하는... 그런 명분을 획득해야
강한 나라를 상대로 옆 나라와 협력하여 견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서양의 전쟁 중 상당한 정도로,
이 명분 획득 여부에 의해 달라지는 케이스가 존재합니다.
단, 명분이 부족해도 본체의 힘이 워낙 강하면,
완전히 무시는 못해도 상당 부분 무시할 수 있고, 오늘 날의 미국이 이러한 상태입니다.
미국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항상 최고 강자가 아니었고,
최고 강자가 되기 위한 과정 중에, 지금 기준으로는 정말 나쁜 짓을 수도 없이 저질렀습니다.
절대 정의의 편...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 참 멉니다.
그런데, 미디어의 시대가 오고 20세기 초부터 크게 융성한 미국 문화는
끝간 줄을 모르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합니다.
약간 얘기를 돌려 보면,
과거 중국의 문화가 풍성하고 다양하고 깊이가 있었던 배경은,
오늘 날의 미국처럼 아시아 대륙의 온갖 지역...과의 협력, 갈등, 전쟁, 무역 등의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가장 큰 인구를 오래전부터 갖고 있던 것이,
역사 내내의 발전을 거듭하게 해준 가장 중요한 동력이었기 때문입니다.
소위 뭔가 대단한 것이 발명 되거나 발견 되면 제품이나 소재가
거의 필연에 가깝게 중국으로 흘러 가는 식입니다.
미국의 문화가 20세기에 형성 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그 무렵에 미친 폭발을 했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배경은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였기 때문이고,
그 과정에서 온갖 우여곡절이 있긴 했었지만,
그럼에도 결국 누적된 힘을 바탕으로
멕시코나 주변에서 만만하게 보고 덤비는 애들을
아주 그냥 작살을 내주고, 땅도 뺏어 가면서,
말 안 들으면 두고두고 괴롭히기도 하며,
아메리카 대륙 내에서의 패권을 차지하였습니다.
그 과정 중에 점점 더 강해져가는 군사적 힘과 재화의 능력은
문화의 폭발을 가져 오는 동력이 되어 줍니다.
미국의 문화는 미국의 참 모습을 참 효과적으로 가려줍니다.
21세기 정보화 시대가 되었어도, 이 효과는 잘 거둬지지 않고 강력합니다.
미국의 첩보원이 세계 멸망을 막는 이야기...
무수히 많은 변형을 거치지만 결국은 이런 이야기...
가 참 많았습니다.
근래의 트럼프의 행위는 미국 대통령이라는 글자를 빼고 나면,
사실상 군부 독재를 하는 이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실상의 시스템 파괴자입니다.
오늘 아침에 증권 방송을 듣고 있는데, 어떤 전문가가 그러더군요.
트럼프가 호불호가 있다지만, 주식 하는 사람 중에는 없을 겁니다....라고요.
속으로는 이런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발상을 하는 이가
주식 방송 전문가라고 나와 있으니, 자신이 아는 선에서만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걸 입 밖으로 꺼낼 정도면...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요.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면, 살벌한 독재와 크게 다르지 않는,
즉, 시민이 살해 당해도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사진을 떡 하니 올리는
사람의 인성이 아닌 놈을...
정치에 크게 관심 없는 사람 중 상당수는 이런 역겨운 놈을
사고 많이 치고, 지 멋대로 미국을 위하는 정도..
바람 잘날 없게 하는 대통령...
이런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그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대목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지금 트럼프가 하고 있는 일련의 행위들은,
최악까진 아니지만(워낙 수만 수십만 단위로 학살해댄 독재자들이 ...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아서..)
인성으로는 거의 그 수준입니다.
미국 대통령이라는 점이 그의 이미지를 너무나 강하게 보호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심지어 이런 비판 지점을 아는 사람들도 깊이 생각해 본 적 없는 이슈로
비유해서 말하면 자기도 모르게 일정 부분 덜 나쁘게 생각하는 경향이 보이더군요.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것이, 국가의 일은 개인의 일과 다릅니다.
개인의 은과 원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더라도 최대한 배제하고,
국가를 기준으로 말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