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장범 '계엄 방송' 준비 의혹 일파만파…"경찰 재수사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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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본부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당일 최 국장은 오후 6시에 퇴근했으나 오후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다시 회사로 복귀해 대통령실 출입 기자에게 '특이 동향'을 묻거나 뉴스 부조정실에 들어가 중계 신호 수신 여부를 확인했다.
노조에서는 최 국장의 행적을 고려할 때 계엄을 미리 알고 계엄 생방송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크고, 여기에는 박장범 당시 사장 내정자의 지시가 있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여기에 전날 MBC 보도에 따르면 경찰 수사 결과 지난 2024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담화 현장에 배석하는 등 계엄 방송 실무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최재혁 전 비서관이 박장범 당시 사장 내정자에게 연락한 정황이 포착됐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무혐의로 종결했다.
이처럼 박 사장이 계엄 생방송에 관여했을 거란 의혹과 함께 대통령실 관계자와 박 사장의 연락 정황이 드러난 것을 두고 언론노조는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할 때, 경찰의 재수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