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에 앉아서 일하는데, 서로 일상적인 남편 뒷담화를 큰 소리로 1시간 동안 떠들더니, 이제는 책상을 두들기면서 조국, 유시민, 김어준이 간첩, 사이비라고 떠들고 있습니다.
민주당 놈들은 자식들 좋은 자리에 보내는 길이 있다면서요
자기 딸은 못생긴 놈들만 만난다며 외모 평가질이나 하고, 이 사람들 말투가 하나님의 제자인지 사탄인지 구별이 안 되네요.
제가 요즘 느끼는 건 한국 기독교는 사탄에 테라포밍당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스벅에 앉아서 일하는데, 서로 일상적인 남편 뒷담화를 큰 소리로 1시간 동안 떠들더니, 이제는 책상을 두들기면서 조국, 유시민, 김어준이 간첩, 사이비라고 떠들고 있습니다.
민주당 놈들은 자식들 좋은 자리에 보내는 길이 있다면서요
자기 딸은 못생긴 놈들만 만난다며 외모 평가질이나 하고, 이 사람들 말투가 하나님의 제자인지 사탄인지 구별이 안 되네요.
제가 요즘 느끼는 건 한국 기독교는 사탄에 테라포밍당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현재 우리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국가와 민족을 논하는 해묵은 집단적 상상력이 아니라, 정치와 개인과 일상을 연결하는 감수성이다.
특히나 기독교는 고대 유대 부족의 전쟁신을 숭배하는 신앙이라서
폭력과 독선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좋은데 사탄에 테라포밍당한 게 아니라 원래 안 좋은 종교인 거죠.
운좋게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반민주적인, 우리 사회에서 거부해야 할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옥 같은 경우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목회를 하려고 신학교에 갔는데
자퇴하고 동양철학을 전공하게 되었죠
자신은 종교로서의 기독교를 따르는 기독교인이 아니라,
야훼가 아닌 예수(=기독)의 가르침(敎)를 따르는 기독교인이라고 합니다.
교회는 선한 자들이 모인 곳 일까요?
아뇨,두 부류의 죄인들이 모인 곳입니다.
자신이 죄인 임을 알고(정확히는 알게 되어지고) 낮은 마음으로 예수님의 길을 따라 살아가는 이와
자신이 죄인 인줄 모르고, 스스로 구원 받아 뻔뻔하게 살아가는 이 교만한 이.
물론 후자가 대다수입니다.
저요? 두 부류를 왔다 갔다하는 미지근한 자?
개신교(O)
여야 , 보수 진보, 늙음 젊음, 부자 가난함, 이념과 사상의 문제가 아니였음요 ... 사이비 같은 기회주의 삶 과 그렇지 않은 삶의 연속된 싸움 ...
우리 애국지사, 독재시절 목숨걸고 싸우던 투사 들은 종교인들 보다 더 종교인 다운 말들로 생을 마감하셨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