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의 첫장면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어느 술집에서의 장면이죠.
근데 이 사람들이 독일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읭?
알젠티나에서 웬 독일 맥주?

2. 중국의 칭따오 오줌비닐 맥주입니다.(서양 아줌마 이쁘다...)
옛날에 중국의 산동성 청도시를 독일 애들이 조차하면서 여기다가 맥주 공장을 만든게 시초죠.
저도 좋아라 합니다. 특히 그 사건 이후로는 가격이 저렴해서 ㄷㄷㄷ

양키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앵글로색슨의 식민지 국가에서 출발했다고 하지만
실제 조사해보면 독일(+근처)쪽 애들이 젤 많다고 하죠.
특히 중서부의 추운 동네에 많이 이주했고, 거기서 나온게
밀워키의 밀러뮐러맥주...
3. 아무튼 지버릇 개 못준다고
가는 곳 마다 맥주공장을 세우고 맥주를 마셔야 하는게 독일인들의 습성입죠.
하지만 독일 못지않게 맥주부심 부리는 나라들도 있어요.
오렌지맛 나는 맥주의 천국 벨기에라든가...
필스너의 본고장 체코라든가...

동생넘이 지금도 이쪽 동네에 거주하는지라
한국에 한번씩 올때면 얼마나 체코맥주부심을 부리는지 ㄷㄷㄷ
4. 하지만 슬프게도 일본 기업이 여러 브랜드를 먹었습니다.

예네들이 미국, 호주, 폴란드, 체코...전세계 맥주브랜드를 싹쓸?하는 중이죠.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이 이쪽 시장도 큰 편이고 위스키도 마찬가지고요.
1964년 일본 소설 빙점에 보면 벌써 홋카이도의 주인공 아빠가 집에서 쵸컬렛이랑 위스키를 마시는 장면이
묘사되거든요.
애초에 조선맥주의 근원도 일본회사였고 뭐...암튼.
한창 No-Japan일때는 가려내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때 필스너우르켈 참 마시고 싶었는데 참느라...ㅠㅜ
5. 근데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젊은이들 북부는 루터교,
남부는 캐톨릭.
북부애들은 정치 역사적 격변기에서 개신교 국가인 쌀국으로 많이 갔어요.
남부 애들은 같은 캐톨릭을 믿는 남아메리카로 이주를 했죠.
근데 남부 하면 바바리아 바이에른~
바바리아 하면 나찌~
그래서 엑스맨이 나찌잡으러 알젠티나 갔구나!
ㄷㄷㄷㄷㄷ

결론은
저의 최애 맥주는 파울라너입니다.
아 라거 밍밍해요~
오렌지 맥주들 이젠 질려요.
밀맥주가 최고입니다.
복이니 다크니 뭐 많았지만
최근 10년 넘게는 파울라너만 사랑합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지금 파울라너를 마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꿀꺽꿀꺽~
한국에서 생맥을 먹을 수 없어서 바이엔슈테판 생맥으로 대체하고 있지만요.
관리 잘된 생맥주 가게들은 사랑합니다.
현재 통풍으로 맥주 못 마시고 있습니다 ㅠㅠㅠㅠ
일본이 잠시 산동반도 할양 받았을 때 그 맥주공장 압류해서 만든게 기린맥주....
기린맥주가 일제시절 조선에 맥주공장 만들었었는데....
해방 후 그거 불하받아 맥주 만들기 시작한게 오비맥주....
뭐 이정도 스토리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맥주는 이모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