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도 있었긴 하지만 잘 못봤는데
30대 중반즈음 되니 또래 친구들도 그렇고
저보다 나이 많은 형들도 하는말이
사람이 싫어진다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없다,낮아졌다
인간관계 부질없다 등등 사람을 혐오하는 식으로
얘기하는걸 좀 많이 듣고 있네요
저도 어느순간
오래된 사람도 갑자기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굳이 맞춰줘야 하나 생각도 문득 문득 들고 그러구요
곁에 사람이 필요하다가도 사람이 지겹고..
20대때도 있었긴 하지만 잘 못봤는데
30대 중반즈음 되니 또래 친구들도 그렇고
저보다 나이 많은 형들도 하는말이
사람이 싫어진다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없다,낮아졌다
인간관계 부질없다 등등 사람을 혐오하는 식으로
얘기하는걸 좀 많이 듣고 있네요
저도 어느순간
오래된 사람도 갑자기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굳이 맞춰줘야 하나 생각도 문득 문득 들고 그러구요
곁에 사람이 필요하다가도 사람이 지겹고..
맞아요 저도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에도 결국 사람은 사람이 필요하고
사람이랑 대화하고 친구가 필요하다고..
코로나 이후로 인간에 대한 기대치가 없어졌어요 ㅎㅎ
사회생활이나 조직생활을 더 오래 넓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현실 인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처럼 생각하는게 내가 제일 속편합니다.
나이가 많으면 많을 수록 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테니까요
중요한 것은 나도 사람이라서 결국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인정하느냐 못하느냐가 아닐까요
그런데 세상을 살아가도 보면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나를 정의내리는 그 자체가 부질없기도 하고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오는 여러 충돌 때문에 내 자신이 상처를 많이 받기도 하죠.
50쯤 넘어가니 젋었을때보다는 사람관계가 좁아지는것 같습니다. 그게 주변의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그냥 불가근 불가원 정도로 유지하는 사람들은 남겨두고 사람사이의 관계에 부여하는 중요도를 좀 낮추게 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정말 의미있는 관계의 소수의 사람을 남기게 되구요.
쇼펜하우어 관련 책에서도 그렇고 사람은 외로워지는것을 두려워 해서도 안되고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성향의 차이에서 비롯되기도 하는데.. 최근에 오지랍퍼 사람이 주변에 한 명 있는데 피곤하네요... ㅎ)
제가 처음으로 사람에게 환멸을 느꼈던 건 고등학교 졸업하고, '왜 사람들이 도덕, 윤리 교과서에서 가르쳐 준 것처럼 행동하지 않지?'하는 아노미가 왔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흠이나 헛점을 갖고 사는 것 같아요.
공감하네요 20대후반 30대 초 까지도
트러블이 생기거나 오해가 생기면
좋은게 좋은거지 생각으로 좀 내려놓고
양보하고 먼저 다가가고 풀고 그랬는데
한 2년전부터 아 그냥 보지말자
이렇게 바뀌더라구요
저도 친구가 1순위일때가 있었는데 (중학교 즈음이려나..) 지금은 10순위 안에 들런지 모르겠네요.
뭔가 단점이나 의외의 사건을 마주했을때
예전같으면 '사람이 어떻게 그래?'였다면
요즘은 '그럴수도 있지' 가 되었어요.
이해안되는 일이 없어졌어요...
오히려 좋은것 같아요.
다 정독 했습니다
당연한 게 아니고 실망할 것도 없습니다.
나쁜 인간들은 인생에서 빨리 지우고 좋은 사람과 우정을 나누기에도 모자란 인생입니다. ㅎㅎㅎ
다 시절인연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