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울었는데.. 좀 추스리고 웹에서 이것 저것 돌아보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분과 저는 유세장에서 딱 한 번 한 공간에 있었을 뿐 일면식도 없는데, 저의 지난 시간들도 한 장 한 장 같이 떠오르네요...
덕분에 저도 소중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공유드립니다.
아. 제목은 7전 8기 입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847





"어려울 때는 쉬면 된다. 포기는 하지 말고. 포기하면 좌절하고, 좌절하면 변절한다. 일제에서 독립운동할 때 가장 변절을 많이 한 시기가 1939년에서 1943년까지다. 그즈음 '우리가 도저히 독립 못하겠구나' 하고 많이 변절했다. 그게 다 포기하고 좌절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얘기하겠다. 포기하면 좌절하고, 좌절하면 변절한다." -2009년 9월 7일, 시사in 강좌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152석으로 과반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에 취했고, 과반 의석을 과신해 겸손하지 못했다. 국민이 원하시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의 생각만을 밀어붙였다. 일의 선후와 경중과 완급을 따지지 않았고, 정부와 당보다는 나 자신을 내세웠다. 그 결과 우리는 17대 대선에서 패했고, 뒤이은 18대 총선에서 겨우 81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우리는 이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20년 4월 1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180석에 대해.-
"역사는 발전한다. 그러나 그 발전은 획기적으로, 하루아침에, 완전무결하게, 근본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지난 50년의 한국 현대사와 1987년 이후의 민주화 과정이 말해 주듯이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들은 실패와 시행착오, 오류와 패착, 대립과 갈등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전진한다. 획기적으로, 하루아침에, 완전무결하게, 근본적으로 무엇인가를 뜯어 고치려는 생각과 시도는 오히려 위험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가치와 이상은 진공의 상태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질료와 마찰하며 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나라가 정상화되기까지 참으로 오래 걸렸습니다...